네. 이제 예비신랑. 예비사위가 되었습니다.
사내커플입니다.(비밀이지만 비밀인진 모르겠습니다.)
11살 어린, 제 직속 부하직원입니다.(처음부터였던건 아닙니다)
뭐 그러그러하고 저러저러하게 조심스럽게 시작을 했고 키워갔습니다.
나이가 많다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
나이, 나이차. 직업. 환경 등등..
제 어머니께서는 감격하시면서도 한편으론 또 저와 같은 걱정을 가지시게 되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서.
어머님부터 제 존재를 알게 되시고.
이제 우리의 슬슬 준비를 해아한다는 생각을 가질 때. 우연찮게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인사드릴 기회를 잡았고.
지난 주말에 짝궁 부모님 모시고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의 계획이나 질문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허락 받았습니다.
가장 큰 걱정거리가, 이제 든든한 응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나이 든 노총각 아들을 둔 어머니께서도 소식을 듣고 기뻐하셨습니다. 다행이라고.
짝궁에게 감사합니다.
계속되는 걱정에. 걱정 말라고. 만나보시면 좋은사람이라고 인정하실거라고.
그렇게 응원을 받고, 자신감을 채웠기에 지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비사위랑 친해지라고 예비장모님께서 다시 식사도 초대해주셔서 잘 먹고 왔습니다.
전 이제 새 식구 맞이에 정신없이 달릴거같습니다.
한동안 직장 등의 문제로 슬럼프가 약간 왔는데. 그딴거 빠져있을 시간이 없어졌네요. 가장이 되어가니. ㅎㅎ;;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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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늘 행복과 사랑이 가득가득 하시길
저출산,비혼 시대이기 때문에 한 없이 축하드립니다 ------ (다음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서는.. 11살 연하와 결혼하신 다는 점, 심지어 그걸 오유에서 자랑하신 다는 점에 대해서 예민하게 다뤄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행복해 보이십니다. 축하, 축하 드리고, 항상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릴께요........
MOVE_HUMORBEST/1785861
축하드려요.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