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러 갑니다 +1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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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집 팔렸다는 글에 
댓글
감사합니다

여러 조언으로 심사숙고한 후에
다음주에 지방으로 집 구하러 갑니다

소도시에
종합병원 2개
인구는 20만
평균연령 41세
시골살이 안해본 남편은
벌래도 싫다
밤에 어두운 것도 싫다..

결론은 소도시 600세대 단지로
10년 안된 아파트 
둘이 살기에 딱 적당한 작은 평수

다행히 지방은 매물이 많아 
가면 거의 바로 계약할듯,
살다가 안되면 주택연금도 고려

남편의 34년 직장생활로 국민연금 있는데
지급을 5년 미루어 35% 더 높혀 받기로,
나도 직장생활 후 임의연금으로 전환 
내 앞으로도 국민연금이 나오니..
다행히 노후에도 풍족하진 않겠지만
소박하게 살면 돈걱정은 안할듯..

국민연금이 어쨌다 해도
최대한 많이 넣어 놓으세요
은퇴하면 믿을게 국민연금일거에요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국민연금은 그나마 최소한의 투자는 될거에요

맞벌이지만 두 아들의 교육에
돈 많이 쓴 편이라
크게 재산 없는 부부라
수도권의 혜택 대신
지방살이로 여유를 택하고
그럭저럭  평균살이의 소식을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