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이형! 잘 지내고 있었구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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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복면 쓰고 골프 치면서 잘 지내고 있었구나.
난 그런 줄도 모르고 실종 신고 까지 하려고 했지 뭐야.
형이 살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모르는 아저씨 절대 따라가지 말고,
누가 차 태워주겠다고 하면 절대 타지마.
특히 모닝 같은 거는 절대 타지마.
한밤중에 누가 집에 찾아 오면 절대 문 열어주지도 말고…
아! 특검이나 법무부에서 찾아오면 문 열어줘도 돼.
형한테 은팔찌 선물해주려는 착한 사람들이거든.
은팔찌 받았다고 뇌물죄로 처벌하거나 그러진 않아.
오히려 잘 받았다고 전국민이 박수 쳐줄거야.
그리고, 그사람들 따라가면 공짜로 재워주고 밥도 줄 거니까
아무 걱정 말고 그냥 따라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