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허가증이 나왔네요. +8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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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가 지났으니 어제군요.

 

드디어 사업자 등록증이 나왔습니다.

 

아직 준비도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예약이 제법 잡혔고 은행동식 얼라이도 몇 대가 예약이...

 

그 와중에 리프트 높이를 조절 안 해주고 시공해주고 가셔서 그거 제가 조절하고 타이어 탈착기 불량으로 발 4개중 유격하나 그것도 정상이라고 하셔서 제가 수리하고...

(그나마 장비 업자 사장님이 가격 잘 맞춰주시고 사람 좋으셔서 넘어갈만 함)

뭐 그 외에도 공사 이것저것 뒷처리 수습 하느냐고 사부작 거리고 있는데 원래 예상대로 였으면 오늘 사무실 공사 들어가고 이미 예전에 간판 올리고 했을 겁니다.

 

업종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 기술자분들 대우 좋아져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얘기에 반은 동감하고 반은 그렇지 못 합니다.

 

무시 당할 수 밖에 없는게 무조건 대충대충 고객이 뭐 얘기해도 ㅋㅋㅋ 그냥 이거 이렇게 대충 하면 됨, 이런 문화가 진짜 너무 심하죠.

 

맘 같아서 제가 모든걸 다 직접하고 싶지만 제 전문이 아니다보니 그럴수도 없고... 

 

대충한 공사 이것저것 수습도 해야되고 그 외에 할 일 들은 넘치고...

 

은행동 올라왔다가 다음 날 도저히 골짝 빨리 못 내려갈거 같아서 중간에 골짝 모텔에서 숙박도 하러 내려 갔습니다.

 

중간에 너무 피곤해서 골짝 동네 모텔가다가 편의점에서 한 컷.

 

이거 진짜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한 동네가 여기인가...하는 수준으로 한적한데 옆에가 신도시 입니다...

대부분의 자가 정비하는 분들이 돈 제대로주고 제대로 작업해주는 곳 찾다가 못 찾아서 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제가 있는 업종도 솔직히 진짜 이건 아니지 싶은 경우 많습니다.

(참고로 경력과 실력, 책임감은 무관하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사무실 공사도 벌써부터 참 걱정이네요.

 

평일에도 뭔 이 골짝 모텔이 거이 풀방인지...대부분 커플들 이시겠죠.

(절대 부럽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집이 연립형에 이렇게 전용 주차장 따로있고 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이런 구조입니다.

모텔에서 취침 쌔리고 가게 도착해서 계속 사부작 거려도 할 일들은 드럽게 많고 시간은 빨리가고 미칩니다...

 

요즘 제가 살이 너무 빠져서 어머니가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해두시는데 먹을 시간이...

아버지 유품을 대부분 버렸지만 지금까지도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숟가락과 제가 사드렸던 니미...작은 아들놈이 사준거 아까워서 못 신겠다고 아껴서 신으셨던 신발은 버리지 못 하고 있습니다.

 

위 두 개는 평생 버리지 못하지 않을까 싶고 요즘들어 아버지가 많이 그립네요. 

츤데레 스타일이라서 무뚝뚝했는데 좋은거도 많이 못 해드린게 참...

어제는 잠시 전에 일하던 골짝 가게 들렸는데 대표는 이제 대형차 관련 장비를 이것저것 추가로 많이 구입했네요.

 

가게에 5톤 짜리 차가 여러대고 요즘은 에바도 안 들고 다닙니다.

어제도 사부작 거리다가 뜻 밖의 데이트를 좀 했네요.

 

커플들이 매우 많은 카페를 좀 다녀 왔습니다.

 

이런 카페를 남자끼리 갈리가 없겠죠? 에이...설마요...

오...일마 드디어 카리나 뺨대기 후려치시는 분에게 풀스윙 아구창 후려 맞은건가???

 

아니면...

공승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긴 다리의 그 분인 옆 공장 아가씨에게 드디어...

 

팔이 부러질 정도로 걲인 후에 드디어 휴스턴 사이드킥을 처맞았구나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정답은 골짝 동네 바이슨 사장님이고 실망 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ㄷㄷ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설명 드리자면 바이슨 사장님=골짝 동네가 속한 도 지역의 대빵)

 

제가 일단 먹기 전에 사진 한 컷 남겨야 한다고 말씀 드리니 아니 이 시키 여자 친구도 없는데 이런거 왜 찍냐고 말씀 하시길래 커뮤니티에 올린다고...

요즘 보배드림에 골짝 동네 바이슨으로 자주 언급 된다고 말씀 드리니 엄청 좋아하시면서 글 내용 마음에 안들면 넌 뒤진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 분의 포스는 까불다가는 구석에서 더블 니 프레스 KO 당할 때까지 처맞을거 같은 포스...

(사가트 정도는 되야지 3인자 발로그는 상대가 안 됩니다)

낮에 토스트 먹어서 저녁은 밥 먹으려고 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저녁은 안 드신다고 하셔서 이 곳을...

 

커플분들이 많았는데 DN8 페리 쏘나타 타고오신 처자분 이쁘다고 말씀 드리니 아니 멀쩡하게 생긴 시키가 고자도 아닌데 왜 여자를 안 만나냐고 하십니다.

(저는 이편단심 이기에...)

 

그러시면서 아...이 시키 뒷머리와 눈 빛과 목소리에 뭔가 샤프한 무게감과 비장함이 느껴진다고...

(민대풍의 BGM이 매우 비장한데 들리지 않아도 느껴지는 저의 비장함과 절실함)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요즘 힘들어서 일본판 민대풍 목소리만 나옵니다

 

이 분도 전에는 돈 안되고 못 고치는거 있으면 남아서까지 고쳐주고 그렇게 운영을 하셨다는데 고객분들에게 뒤통수도 많이 맞고 힘들었던 경우도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해주시고 요즘 도움도 너무 많이 받고 있어서 나중에 소고기에 소주라도 한 잔 사드려야 합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사부작 거리다보니 하나씩 끝나가기는 합니다.

 

23연속 베스트 이 후로 페이스를 찾아서 그나마 요즘은 다행히 퐁당퐁당 베스트로 복귀 했습니다.

 

오늘이 빨간 날이지만 저는 할 일이 많아서 골짝으로 향해야 되는군요.

 

싱글 국게 회원분들 윈터 뺨대기 후려치는 미모의 처자분에게 풀스윙 아구창 맞고 인연 이어지시길 바라고 모든 국게 회원분들 행복할 일들만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