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올랜도 블룸이 지금도 흑역사로 치부하며 몸서리 치는 배역
올랜도 블룸은 2004년작 영화 트로이에서 스파르타의 국왕인 메넬라오스의 아내인 헬레네를
NTR하고 트로이까지 몰래 데려온 파리스를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올랜도 블룸은 이 배역을 흑역사로 치부하는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트로이의 작중의 내용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원전 내용 그대로입니다.
메넬라오스는 접대의 관습으로 트로이의 왕자인 파리스를 극진하고 융숭하게 대접했지만,
파리스는 그 접대 행위를 해준 남의 아내를 빼앗아 오는 배신 행위로 보답했죠.
그로 인해서 결국 트로이 전쟁이 촉발이 됐고, 결국에는 파리스가 메넬라오스와의 1:1 일기토로
생사를 걸고 결착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메넬라오스와의 1:1 일기토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던 애송이인 파리스는 메넬라오스가
칼로 자신의 목을 내리치며 끝장을 내려고 하자 불명예스럽게도 허겁지겁 뒤통수를 보이고 도망치며,
일기토를 지켜보고 있던 형인 헥토르의 다리에 매달리며 살려달라는 매우 추하고 찌질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가멤논이 꼬라지가 가소롭다는 낄낄 웃으며 손가락질로 조롱하는 그 유명한 장면도 바로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오죽하면 이 영화에서 헥토르 배역을 연기한 배우인 에릭 바나도
본인은 절대로 찌질한 파리스를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죠.
아무튼 파리스라는 배역 자체가 너무 남자답지 못한 무매력이고 찌질한 캐릭터여서 그랬는지,
올랜드 블룸은 자신이 트로이에서 연기했던 파리스를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로 취급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올랜도 블룸이 찌질이 그 자체인 파리스 연기를 너무 잘 소화했기 때문에,
극강의 찌질이인 파리스 나올 수 있었던 거 아니냐는 재평가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 오디세이도 그렇고 트로이도 그렇고
화살로 아킬레우스 끔살 시킨 거 보면 역시
캐릭터 포지션은 근딜보단 압도적인 원딜이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능력치 만렙이고 인격도 훌륭한 헥토르 때문에 더 찌질하게 보였던
원전에서도 일기토에서 찌질해진 건 맞으니까 오히려 배역에 충실한....음........
파리스 헬레네 트롤링
똥 닦아주는 헥토르 ㅋㅋ
헥토르가 뒷수습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까 내가 목숨바쳐서 지킬거야! 라고 호기롭게 말하더니 정작 제대로 싸움 한번 안해본 애송이였고 밀리니까 형아 제발 살려줘 라고 가랑이 붙잡고 비는거는 내가 본 영화 캐릭터 중에서 가장 추했음...
하필 또 직전 작품의 역할이 이렇다보니 이미지 변신이 과하게 느껴졌었음 ㅋㅋ
원래 배우가 한가지 이미지에만 고착되면 안좋은 법이긴 한데 너무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재밌는건 영화 트로이는 원전 보다 트로이 사람들 생존률이 훨씬 높더라...
파리스도 살아서 탈출하고...
원작 인물은 찌질해도 배우 본인은 배역에 맞게 연기를 잘했고 미모도 (신의 도움이 있었지만) 세계 최고의 미녀를 꼬신 왕자에 너무 걸맞아서 배우로써 절대 흑역사가 아닌데 ㅋㅋ
생각 없이 영화 볼 때는 그냥 개연성으로 느껴지던데...
새끼 저 얼굴로 유부녀를 꼬셨구나, 저래 찌질하니 형이 대신 나왔구나, 그래도 레골라스라 활은 잘 쏘는구나!?
나는 저 연기덕에 저 배우를 엘프로만 알다가 다시보게 됐음 그냥 존나 잘함
블랙호크 다운 블랙번이 아니고?? (초반 헬기 강하때 추락한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