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기독교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 된 인물
바로 코르넬리우스입니다.
그는 카이사리아 지방의 주둔한 제 2 이탈리아 대대의 백인대장이던 로마인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기독교를 믿겠다고 나섰는데 이 때 베드로는 큰 고민에 빠졌죠.
이 때의 갈등은 사도행전에 따르면 하느님이 구약 율법에 따르면 먹으면 안 될 음식을 먹으라고 하시며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깨끗한 것을 더럽다고 여기면 안 된다."며 먹게 하는 일화에 잘 나타납니다.
아무튼 베드로는 이렇게 다른 민족이던 코르넬리우스를 받아들이면서 기독교가 단순한 유대교의 분파가 아닌
모든 이에게 열린 종교란 것을 널리 보여주게 되었죠.
그리고 나중에 코르넬리우스는 자케오에 이어 카이사리아의 주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주교는 그 지역 교회를 총괄하는 지위며, 지금도 로마 가톨릭은 주교 임명식 하면 교황이 직접 나오는 고위직입니다.
만약 이 때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를 거부했다면 아마 기독교는 유대교나 힌두교처럼 특정 민족만 믿는 종교가 되어서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지 못했을 겁니다.
이런 열린 모습은 당시 로마의 다른 종교와 달리 관용적이고 차별이 없기에 잘 먹혀들었죠.
이거 외에도 이방인의 사도라 불리는 바울이 외견확장노력도 많이 했음
외연
그양반이 할례주의자들을 욕설까지 섞어가며 극렬비난하면서 그딴 거 이방인들한테 제발 시키지 마라고 한것도 대단히 큰 것 같긴 해
초기 기독교의 교세확장에서 바울은 빼놓을수없는 중요인물이지
그것도 외부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외국인 전도도 한 거라 베드로 쉴드 없었으면 스테반 킬러가 우릴 함정에 빠트린다 히고 갈라졌을 수도 있었음
구약 조까!
개신교 성경에는 고넬료라는 이름으로 나옴
근데 세례를 받기 전에도 유대교를 믿던 사람이어서 어쩌다 접하고 믿게 됐는지 신기하더라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건 좋은데 할례는 어찌할 셈인가로 대판 싸운 거 보면 쉽지 않았을텐데
ㄹㅇ 분기점 잘 밟은듯
개정개역에선 고넬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