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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독하닷
그래도 성적은 잘 나오잖아요? ㅎㅎㅎ 고2 딸래미는 공부는 포기했어요... ㅠㅠ
아니 수시는 이제 할게 없데요
전 그걸 이해 못하는 중요 ㅎㅎ
아버지가 이제 막 졸업한 아들이 안쓰러웠는지
고압가스화학 학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공부 의지가 없는데 수업이 눈에
들어 오나요...안 들어오죠..뭐 그렇게
불합격 하고 사고 치면서 큰애가 생기고
(?) 당장 분유값이라도 벌어야 하니 공장
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일이 너무 힘들어서 여기저기 멍
이 들고 힘드니 집에 오면 자기 바쁘고
아..이렇게 살면 평생 공장 다녀야
겠다 싶어서 자격증이라도 팠습니다.
공부 요령이 없으니 새벽3시까지 하고
7시에 일어나서 일 나가고..뭐 그렇게
하나둘 따서 취직을 하고 기능장도 따고
기술사 넘보고 있긴한데 결론은 본인이
겪어보고 느껴보지 않곤 하라하라 해도
의지가 없음 말짱 황이더라구요. ㅜㅜ
요즘은 애들이 더 잘 알고 있음
울 아들도 전교 꼴찌 수준이라 아빠인 나도 그냥 포기했는데 수시 붙어서 개 깜놀 했음...1학기엔 전액 장학금도 나왔더란...여기서 더 개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