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369894
위 사진은 2017년 7월 29일 베이커산 중턱에 올라 눈 밭을 밟고 찍은 사진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셕산이라고 하여 백두산 높이의 만년설산입니다. 한 여름 더울 때에는 이런 곳에 가면 좋겠지요. 그 때는 사진 열심히 찍고 다니면서 예술가 스타일로 장발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아직 손주가 없었는데 이번주를 지나면 손주가 6명이 될 듯 합니다. 토론토 사는 막내가 이번주에 출산 가능성이 높아서 입니다. 세월은 빠릅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너무 빨리 변하는 상황에 마음의 안정을 잃기 쉽습니다. 그럴 수록 침착을 찾아 냉정한 판단을 내려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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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미국 주식 시장은 신규실업 수당 청구가 늘어나는 듯 실물 지표가 안 좋았지만 오히려 그 것이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는 기대로 올랐습니다. 애플이 미국에 신규 투자하면서 상호관세 면제를 받는다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처 핀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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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단위로 애플이 13% 넘게 오르고 구글, 아마존, 테슬라도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2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하고 새로운 비만 치료제 임상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얼라이릴리는 17%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버핏이 은퇴한 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힘을 못 씁니다.
출처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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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시장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10년치 국채 금리는 저번주 상승하였습니다. 일찍 사임한 쿠글러 연준 이사 대신에 트럼프 충성파이면서 관세전쟁에 관한 두뇌 역할을 한 마이런이 지명되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현실은 월마트, 아마존에서 보이는 생필품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 확신하지 아니하는 분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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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관세를 더 걷고 나서 그 돈으로 세금을 낮추어 준다는 것은 빈부 격차를 높이는 최악의 정책입니다. 관세로 인하여 받는 피해는 일반 서민들이 더 받습니다. 내년에 관세 보조금으로 가구당 500불 주겠다는 것은 얼은 발에 오줌 누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반면 오빠 법인가하는 감세 법으로 인한 혜택은 부자들이 더 받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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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에 트럼프의 금리 인하에 동조하는 인사수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은 냉정한 현실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과거 미국 역사를 보면 경기 침체는 연준이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면 금방 해결되었지만 인플레는 한번 불이 붙으면 꺼지는 데 1년 이상 걸린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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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그 지수가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을 가르킬 경우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 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 예측보다는 대응으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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