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미용사 누나가 나한테 초면에 욕박은 썰 txt
때는 17살, 저녁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기로함
난 인생 처음으로 정장이라는걸 입어봄
당연히 돈 없으니까 엄마한테 졸라서 산거고
친구 인싸중 한 명이 여고 애들 데려온다고 해서 기대했거든
슈트입고 머리 깎으러 미용실 갔는데
들어가니까 왼쪽머리 노랗게 물들인 20대 후반쯤 누나가 날 훑어보더니
"뭔 젓가락 같다" 이럼.
???
당시 시대상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 좀더 막말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래도 저건 진짜 기분이 나빴음
내가 빼뺴마르기도 했고 초면에 남의 외모를 왜 지적함?
근데 그냥 웃어넘기고 머리 깎는데 2번째 욕설 들어옴
"처음에 너 들어오는데 젓가락에 머리통은 축구공 같았어 ㅋㅋㅋㅋㅋ"
ㅋㅋ
재밋나? 시발련이
이게 사람을 얼마나 우습게하면 계속 욕을 할까 싶어서
아 예 이러고 애써 나도 웃었는데 슬슬 빢치는거임
진짜 이걸 줘팰까 내가 진짜 만만하나 싶음
그래서 나갈때 진짜 엄청고민해서 비장의 욕설을 하나 하고 싶었는데
내가 계산대에 있는데 계산을 해주러 오는게 아니라 먼저 지 쓴 드라이기랑
가위 이런거 정리하고 있는거임. ㅋㅋ
그래서 욕설이 아니면서 기분 나쁠게 뭐가 있나 고민하다
"아줌마 계산좀요"라고 함
(그때는 거의 15년전이라 아줌마가 욕이다, 혐오다 이런 인식도 없었음)
아까까지만 해도 농담하면서 나 조롱하던 누나가
목소리 갑자기 엄청 높아져서
야이 똘추 새끼, 빼빼로 같은 새끼가 뭐니 하면서
내가 한 욕의 20배로 갚아주겠는듯이 욕하는데 ㅈㄴ 내앞에서 침튀기면서 말하는데
옆에 파마해주던 남자 사장님이 말려가지고 겨우 진정됨
근데 욕은 내가 더 먹었는데 기분은 좋아지더라
근데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안됨
어리다는 이유로 외모비하 실컷하다가 아줌마 소리 한번듣고
발작하는 패턴은 도대체 뭐였을까




자기 아래로 보이면 막말하는 사람이 꽤 많음
그런 년들에게 "아줌마" 한 번 박아주면 아주 좋아죽으려고 함
아니지 더 정중하게 아주머니 해주면 더 좋아함
작성자.. 빼빼로..메모..
작성자 츄파춥스
작성자는 빼뺴로 맛이다... 메모...
딜교 일방적으로 개이득인데 ㅋㅋㅋㅋ
딜교환 미쳤다!
저때도 아줌마가 특효 ㅋㅋ
궁 밸류가 좀 쎄네
대머리랑 비슷한 가성비 욕이 되어버린
아줌마 딜교 못이기긴하지 ㅋㅋㅋㅋ
나는 ㅇㅋ 너는 낫 ㅇㅋ 인 사람들이 은근 많아
나도 얼마전에 주차하는데 옆에 차를 넣다 말고 앞으로 좀 튀어나와서 누가 봐도 아줌마같아서 아줌마 뒤로 더 넣어요 하니까 알아요! 그리고 아줌마 아니야!!! ㅇㅈㄹ
지 자식이랑 부모랑 같이 있는데 그러고 있길래 지 인생 스스로 불쌍하게 사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