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동서양 상관없이 외출시 모자와 벨트가 필수였던 이유
사모관대라는 말이 있다.
옛날 신라시대때 당나라에서 수입해서 조선시대까지 쓰인 방법인
공직자들이 입는 모자 사모와 허리띠 관대를 말하는 말이다.
즉 요즘으로 따지면 정장을 표현할때 모자부터 벨트까지 라고 하는 것과 같다.
왜 복식에서 모자와 허리띠가 중요할까?
이제 알아보자
증기 기관차 충돌 쇼 짤의 사진 남녀노소 다 모자를 쓰고있음
2차대전 유대인을 다룬 만화
-쥐-중에서, 모든걸 아끼는 총력전 중에도 죄수와 유대인들에게도 모자를 씌웠음
정장에 모자는 외출시 기본이었다가
2차대전 이후 때부터 캐주얼 룩에서 모자가 기본이 아니게 되었고
이후 1960년대에 이르러선 정장에서도 모자가 기본이 아니게 되었다.
이건 자동차의 발달과 (지붕, 유리창, 에어컨 등) 상관이 있음
그러나 모자는 그 이후에도 기본적인 에티켓이었는데
스폰지밥 3기 징징이 사장되다 에피소드만 봐도 모자걸이가 나온다.
-2008년 덱 매수제한이 생기게 된 이유 2222장의 덱을 가진 독일의 한 ㅁㅊㄴ 때문-
유희왕 덱 매수 제한 없던 시기에 드로우카드만 잔뜩 집어넣고
기권패 유도하는 트롤러 짤에서도 그 흔적이 남았는데
정장에 페도라를 쓰고있다.
이 짤이 경험외적으로 신빙성을 주는 이유는
사문화 된 사소한 기본 예절조차 지키기 때문이리라
그러면 이제 모자가 왜 옛날엔 필수품이었는지 알아보자.
신분 표현 · 위생 · 종교 · 예의
모든 분야에서 모자는 중요 요소였음
1.
동서양 공통점이 있는데, 머리 장식은 신분의 상징이라는 것이야.
머리는 사람의 신분을 드러내기 좋은 위치였어.
예를 들어
동양
관모(官帽)
익선관
사모
갓
만 봐도
"저 사람은 벼슬아치다."
를 알 수 있었고.
서양
삼각모
실크 해트
볼러 해트
군모
등이 계급과 직업을 나타냈어.
당시 사람들은 옷보다도 먼저 모자를 보고 상대의 신분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지.
현대 사극에서도 패랭이 모자 같은게 신분을 나타내기에 좋은 소품이잖아?
2. 모자는 원래는 생존 장비였다.
현대인은 잘 체감하지 못하지만, 과거에는
난방과 냉방이 부족했고
햇빛을 직접 맞았고
비와 눈을 그대로 맞았고
먼지가 엄청 많았고
수도가 발달하지 않아서
머리를 자주 감기 어려웠지
그래서 모자는
추위를 막고
햇빛을 가리고
먼지를 막고
머리 상태-와 탈모 여부-를 감추는 실용품이었어.
오늘날 외출할 때 신발을 신는 것처럼,
당시에는 모자를 쓰는 것이 당연한 외출 복장이었다는 거임
3. 동양에서 실내에서도 쓰는 것이 예의였던 이유
이건 유교 문화와 관련이 깊어.
특히 중국과 조선에서는
"신체발부 수지부모"
(몸과 머리카락은 부모에게 받은 것)
이라는 관념이 강했어.
머리를 함부로 드러내는 행위 자체가 무례하게 여겨질 수 있었지.
또한 성인이 되면 관례(冠禮)를 치르고 관모를 쓰게 되었는데,
관모는 단순한 모자가 아니라
"나는 성인 남성이다."
라는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었음
그래서 조선의 선비가 갓을 벗는 것은
현대 직장인이 회사에서 정장을 입고 바지 벨트를 풀어헤친채 매달아 놓은 것보다
더 격이 떨어지는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짐
즉,
관모 = 성인의 상징
예법의 일부
신분의 표시
였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계속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어.
물론 모든 상황에서 절대 안 벗은 것은 아니고,
-잠자리, 목욕, 상복 등 특정 상황에서는 벗었어.-
4. 서양에서 실내에 들어가면 벗는 이유
이건 중세 기사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섞여서 생긴 관습인데
기사 문화에서 중세 기사는
투구를 쓰고 다녔는데
그런데
성 안에 들어갈 때
주군 앞에 설 때
교회에 들어갈 때
투구를 벗지
왜냐하면
"나는 적의가 없습니다."
를 보여주는 행동이었거든.
무장을 해제하는 의미에 가까웠어.
이 전통이 나중에 일반 모자로 이어졌어.
기독교 문화
특히 남성은
교회에서 머리를 가리는 것을 부적절하게 보는 전통이 있었어.
이는 코린토서 에 나오는 구절의 영향이 컸어.
그래서
교회
실내
식사 자리
등에서 남성이 모자를 벗는 문화가 발전했음
5. 왜 상급자 앞에서 모자를 벗었나?
현대의 경례와 비슷한 의미야.
상대에게
존경을 표하고
위협 의사가 없음을 보이며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는
행위였어.
그래서
왕
귀족
상관
여성
앞에서 모자를 들어 올리거나 벗었지.
이게 발전해서
"Hat Tip"
즉 모자를 살짝 들어 인사하는 행동이 되었어.
6. 그런데 왜 20세기에 갑자기 사라졌을까?
몇 가지 이유가 겹쳤어.
자동차
과거에는
말과 마차를 타서 모자가 필요했는데,
자동차가 보급되자 필요성이 감소했어.
실내 환경 개선
난방
냉방
포장도로
가 발전하면서 모자의 실용적 가치가 줄었지.
그리고 또 다른 점은 평등주의임
예전에는 "모자를 보고 신분을 판단" 했지만
20세기 중후반에는 그런 문화가 약해졌잖아.
거기에 더해 헤어스타일 문화가 발달하고
특히 1960년대 이후부터는
모자보다 머리 스타일이 중요해졌어.
그래서 정장을 입어도 모자를 안 쓰는 것이 일반화되었지.
결국 동양과 서양 모두 모자는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성인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예절을 상징하는 물건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어.
다만 예절의 방향은 달랐어.
동양: "관모를 갖춰 쓰는 것이 예의"
서양: "존경의 표시로 벗는 것이 예의"
즉 같은 모자 문화라도, 동양은 착용 자체가 예의, 서양은 필요할 때 벗을 줄 아는 것이 예의였던 셈이야.
1. 서양에서는 모자가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용도로 쓰였고, 모자를 벗는 행위에 존경의 마음이 있다고 여겼습니다.
2. 종교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코린토 전서 11장 7절을 보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므로 머리를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를 따른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구약성서에서는 머리를 가려야 한다고 나와 있어서 성당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나는 이 집주인을 존중한다는 뜻이 담겼다는 뜻임
게시글 모자를 벗는 건 예의다 VS 무슨 상관이냐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459165
동서양이 다른 모자 예절
원글 출처
https://www.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7934508879
짤 출처
https://feedclick.net/bbs/board.php?bo_table=issue&wr_id=472470
서양 문화권에서 남자가 실내에 들어오면
반드시 모자를 벗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례한 것으로
여기는 풍조가 오랫동안 이어져왔고
교회나 성당에서 모자를 쓰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중국이나 한국은
실내든 실외든 모자를 벗는거 자체가 예절에 어긋났고
양반들은 정자관, 탕건 등 실내 전용 모자가 따로 있을 정도.
그래서 19세기 러시아 차르 즉위식 참석한
조선사신과 청나라 사신들은
모자를 착용하고 들어갈수 없다고 하자
당시 사모를 착용했던 민영환은
사모(紗帽)를 벗는다는 것은
조선 양반의 체면을 깎아내리려는 것이라며
청나라 사신과 함께 밖에서 대기했을정도로
모자를 실내든 실외든 항상 착용했다.
원글 사진이 엑박 뜨고 안보여서 딴 펌글 찾아서 썻음
이런 일화가 있을 정도였는데 바뀐게 신기하지 않음?
그리고 놀랍게도 서양에서는 최근 모자 패션이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지구 온난화임
기후 극단화가 심해짐에 따라 여름은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짐으로서
여름에는 햇빛을 막을 모자가, 겨울에는 열손실을 막을 모자가 필요해져서
서양에서 다시 부활중이라고
중세시대까지는 주머니나 열쇠 꾸러미등 물건들을 벨트에 매달아 다녔다
그건 서양이고 조선엔 호주머니가 없었냐고?
ㅇㅇ 없었어 그래서
조선에선 소매에 물건을 넣어다녔음.
조선에서 후기로 갈수록 도포 소매가 점점 넓어지는 게 주머니로 쓰려고 였음
그래서 몰래 주머니속 물건을 훔치는 것을 '소매'치기라고 하는 것
그럼 주머니는 없었냐고?
한복용 장식으로 남은 흔적기관인 복주머니처럼
당시엔 허리띠 즉 요대에 쌈지-즉 주머니를 매달았음.
그래서 가끔 중세사 공부를 열심히 한 이세계물에선
주인공이 주머니를 발명하고 겨울철엔 거기에 달군 돌을 천으로 감싸서 넣는 장면도 나온다.
핏을 살려주는 도구였음
일체형 드레스, 로브, 토가 같은 류의 옷에 입은 다음
치렁치렁하지 않게 단정하게 해주는 것이었어
요즘처럼 고무줄, 지퍼와 단추 등이 발명되기 전까진
벨트는 패션에서 매우 중요한 거였음
단정하게 보이게 하는 거였단 말씀
누가 내 글을 회사 내 예절 교육에 참조해도 되냐고 쪽지 주셔서
쓰셔도 좋다고 하고
이참에 재업함


































에이아이 쓰까쓴거라면 문체랑 단락 통일 점...
원래 글 3개였던걸 합친거라 좀 난잡하긴 함
현대에는 어쨌든 식품 업계 종사자가 아닌 이상 실내 탈모가 예의라고 생각함. 애초에 양장을 한 데다가 모자 푹 눌러쓴 걸 보면 애써서 대화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밖에는 안 보여.
칼날모자는 어때
근데 옛날사람들 탈모 대머리 진짜 많았겠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