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신화) 자기 조카를 너무 몰랐던 하데스
헤라클레스
(12개의 과업을 마쳤는데
상사가 편법 썼다고 과업 2개를 추가 처리해라 해서 기분 ㅈ같은 상태)
"안녕 큰아빠"
하데스
(지옥 대빵)
"어, 내 조카 헤라클레스, 여긴 어쩐 일이니? 너도 죽었니?"
"겠냐에요.
과업 때문에 온 거니까 케르베로스 좀 잡아갈게요?"
(당시 헤라클레스는 2개의 추가 과업인 헤라의 비밀 정원에서 황금 사과 따오기를 마치고
마지막 과업인 케르베로스 잡아오기를 하던 중이었다.)
"뭐? 우리 점박이를?"
케르베로스(점박이, 사납지만 프시케가 준 빵을 좋아함)
"네? 저를용?"
"야야야, 잠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 점박이를?!
쟤는 안 되는데..."
"...그럼 핸디캡 주면 되잖아요."
"그래, 그럼 무기 쓰지 말고 산 채로 잡아가면 돼."
(이럼 포기하겠지?)
"큰아빠, 저 이래봬도 갓난아기 때 독사 두 마리도 목졸라 죽였고,
지금 쓰고 있는 이 가죽의 주인인 네미아 사자도 목졸라 잡았어요.
이거 완전 거저먹기잖아요?"
(아 시발 그랬지...!)
...잠깐만...!
(대충 싸움 끝에 케르베로스 목졸라 기절시킨 헤라클레스)
"히잉 목 아파용 × 3"
"좀만 참아. 에우리스테우스 왕(헤라클레스 상사)한테 너 잡아왔다고 인증하면
다시 돌려보내줄게"
"정말이죵?"
"...휴 그래도 조카가 힘조절을 잘해줬네
조금만 참으렴 점박아."
(케르베로스 들쳐업고 지상으로 나온 헤라클레스)
"히잉 눈부셔용. 그늘진 곳으로 가면 안 돼용?"
"좀만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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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테우스 왕에게 케르베로스를 잡아왔다고 인증하지만
왕은 맹렬히 짖어대는 케르베로스에 쫄아 항아리 속에 숨었다)




















에우리스테우스 : 아니 시X 절대 못 잡아올거라며요...!
헤라 : 아니 X발 어케 데려온거야 저걸
본문에 왜 자꾸 케르베로스를 점박이라 부르냐면, 그 시절 고대 그리스어로 케르베로스는 우리네 말로 진짜 딱 점박이, 바둑이 정도의 무난한 강아지 이름이어서 그렇다더라
근데 솔직히 그 시대 이후 그리스 사람들은 '바둑이'가 아니라 '명계 케르베로스' 생각하고
자기 애완견 이름 케르베로스라 짓기도 했을것 같음....
솔직히 옛날 사람들에 이런 유형이 있었다고 확신함ㅋㅋ
"히잉, 이런건 산책 아니에용."
어떤 구절에는 지 형제인 사자 가죽 보고 지려가지고 순순히 갔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