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일본맥주랑 한국맥주 비교 영상 댓글보면 존나 재밌음 ㅋㅋ

단순 맥덕은 물론 전문가들(양조사, 펍주인 등등) 유튜버의 꿀통소재 한일맥주비교.
근데 결론은 결국 다 엇비슷하게 귀결됨
"걍 대기업 라거 자체가 어지간하면 같은 체급차에선 단순비교로는 또이또이임, 더 맛나게 느껴지는 건 여행뽕같은 마음가짐이 큽니다."
일본 맥주 퀄이 박았다는 게 아니고
1) 툭하면 최고라 칭송받는 아사히,삿포로는 걍 럭키카스, 럭키 한맥or테라다.
왜냐면 걍 부가물라거고, 이 부가물라거는 최대한 시원하게 서빙해서 탄산수느낌(무맛)의 청량함 주는 게 존재이유라.
막말로 일본 맥주 우월설에 고개끄덕이게 하는데 특히 '아사히' 꺼내오는 자체가 알못원종이 인증임.
아사히는 걍 카스랑 노는게 맞음.
그나마 삿포로는 부가물 치고 쓴맛으로 밸런스를 잡는 편이라 살짝 더 나음
2) 기린이나 산프몰? 이거 아사히, 카스랑 비교하는 건 헤비급 선수가 라이트 선수보다 세게 친다고 말하는 격임.
기린 산프몰은 그나마 켈리 클라우드랑 놀아야함.
근데 올몰트는 한국이 일본 못이기는 거 맞음.
기술력 떠나서 대중이 맥주의 쓴맛을 받아들이는 역치가 다르다보니.
3) 한국에서는 일본 라거보다 한국 라거가 맛있을 확률이 높다.
맥주는 어지간하면 신선식품이고, 배타고 뜨끈뜨끈 익어져 오는 일본 맥주보단 국내에서 쏘아지는 신선한 게 더 맛날 수 밖에 없다.
막말로 한국에서 먹는 세계 최고의 라거란 우르켈 개 노맛일 수 밖에 없는 게 아무리 신선해도 2~3개월 텀 + 배에서 맛 가버린 경우라.
4) 생맥주는 차이가 나는 게 맞다. 일본 못이긴다.
애초에 일본은 맥주 단일로 즐기는 경우가 많고, 펍문화가 발달해서 맥주 관리 푸어링이 조오오오온나게 발전함.
이거 못이김.
한국에서 소맥이 사라져서 맥주 단일로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 몰라도
5) 산프몰은 신이 맞긴함. 우르켈등 체코쪽 있어서 영원한 콩라인이긴 하지만. 근데 3번과 연결되는데 국내 수입시 애매할 수 있음.
신선 클라우드가 산프몰 딸 수 있을 정도.
들큰한 맛 툭 튀어나오거나, 쇠맛 심해지거나... 그마큼 배타고 넘어오는 건 개빡셈.
6) 한국맥주가 더 옅게 느껴지는 건 탄산이 많아서임.
소맥발사대의 한계.. 근데 소맥 떠나서 애초에 한국 사람들 자체가 목 따끔한 청량감을 좋아해서인지 과탄산을 쥰내 사랑함.
결국 다 저 6개로 귀결되는데
댓글보면 대기업한테 돈받았다느니, ㅈ문가라느니 하면서 원색적 비난 하는 글 꼭 있는데 존나 재밌음
웃긴 게 크맥 종사자나 전통주등은 시장 파이 자체가 달라서 대기업 눈치 볼 필요가 없는데 ㅋㅋ



크맥쪽 마시면 되긴 해.
크맥은 향유하는 맥덕들이 신선도 민감해서 거의 다 항공수입이거든. 대신 가격이 엄청 올라가지만.
솔직히 내 인생 맥주는 일 끝나고 자전거로 겁나 빨리 퇴근해서 집앞 마트에서 먹은 하이트임...그것도 첫 한입만... 밖에서 파는 라거는 제품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황이 더 중요하더라 ㅋㅋㅋㅋ
라거만 따지면 솔직히 아시히 슈퍼드라이는 진짜 개폐급 맞는거 같음
국산 맥주가 훨 맛있음
아, 이게 일본의 맥주구나!! 라는 해외뽕 없으면 존나 첨가물(옥수수)존나 쳐넣어서 술 안같음
쉿
유게에서 한국맥주는 쓰레기라구
애초에 한국맥주의 스승이 일본맥주다. 한국맥주가 구리다고? 그럼 일본맥주도 똑같다
나도 이거 자주 말하고
우리나라 크맥 시장도 커지면서 저점 고점 둘 다 엄청 올라왔다 많이 말하고 다녔는데
아 일본맥주차원달라 아무튼 이러니까 그냥 생각 안하기로 했음 ㅋㅋ
난 쓴 맛을 안좋아해서 일본 맥주도 아사히나 이런 애들이 좋음...필스너 계열도 안좋아하고...입맛에 맞는게 최고임
일본 생맥은 여름에 여행가서 먹으면 미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