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얘도 착한 녀석이었어 레전드 캐릭터
의룡 - 키리시마 군지
이 사람이 초반 등장해서 독자한테 보여준 모습.
1. 주인공한테 의료사고 떠넘기기
2. 배다른 여동생을 연모하는 거 들켰다가 차이는 찌질함 모습
(여동생은 1권에 주인공과 ㅅㅅ하는 모습으로 나옴.)
3. 주인공이 응원하는 교수 후보와 경쟁하는 또 다른 교수 후보로 나옴.
4. 주인공이 고난이도 수술로 활약할 때 쯤 그런 건 자신 같은 평범한 의사들도 할 수 있는
저난이도 수술방식을 지향하려 함.
등 천재의사로서 톱을 달리는 주인공과 반대되는 적으로서의 행보를 보여줬음.
중반가서 밝혀진 진실은 사실 이 사람은 그 누구보다도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었음.
하지만 천재인 주인공에게 열등감을 가지다가 안 좋은 결말이 나게 됐음.
이런 주인공의 대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자각하고 나서 부터는 완전하게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되찾고 싶었던 건 주인공과의 인연이라는 걸 깨닫게 됨.
주인공의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해소된 후에는 이 사람의 성향이 더 깊게 보여지는데
그저 정치적인 수단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대학병원을 만들려던 게 아니라 이 사람은 진심으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하고 믿을 줄 아는 사람이었음.
실력 발전 더디고 소외되고 도태되는 평범한 의사들도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하고
위에 행동도 주인공은 의사로서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을 내린다면 키리시마는 평범한 사람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린 판단이었음.
위에 나온 저난이도 시술도 이 사람 녹내장 때문에 시야가 좁아진 거 생각하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음.
이 사람 최종화 시점으로 보면
평범한 의사들, ㅈㅅ하려고 한 소년, 그 소년 구하려다가 죽을 뻔한 주인공
다 구하려다가 정치적으로 크게 흔들릴 뻔하기도 하고 약한 사람이면 다 도와주려고 하는 휴머니즘으로 꽉 찬 사람이었음.
이 사람 때문에 생긴 최대 피해자 : 세가와 씨, 열등감 이빠이일 때 정치적 입지 다질려고 고난이도 수술 필요 없는데 수술 받은 환자들
이 인간 잘한 건 잘한 거지만, 죄질도 만만치 않긴 함.































나는 아사다를 좋아하는 거였어!! 하는 순간은 좀 이상유치뽕짝? 이었는데
그뒤 행동이 좀
그 뒤 행동이 좀 괜찮았지
난 그 과정도 좋아했음. 군지가 자기 감정을 자각하는 순간이
이 만화도 아인이랑 비슷한 케이스던데
아인이 스토리작가 탈주(이건 개새@끼 맞음)면 의룡은 연재초기에 원안 짜던분이 돌아가셔서 스토리 노선이 적지 않아 틀어짐
중간에 좀 변화 시기가 있었는데 저는 그 시기를 비교적 약간 그 새 장으로 넘어가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편이었는데 다 보고 몇십년후에 여기서 평 보니까 그걸 안 좋게 보는 얘기 나온거 보고 놀랬어요.
인간미 없기는 카토가 제일 없긴함 ㅋㅋ 왜 교수가 돼야하는지에 대한 당위도 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