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게임플레이 유출에 이어 또 공식유출로 핑크녀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지갑을 뜯어가는 솔론.

그런데 이번 신캐에는 유난히 '얘 나나미잖아 핑뚝나나미' 란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기서 말하는 나나미는 바로 명조 언니겜 퍼니싱의 캐릭터 나나미이다.

주술의 나나밍 아님.

이분이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캐릭터 나나미.

퍼니싱이 올해로 연식이 6년차인데, 그 오픈 때부터 있던 원년멤버이심.

원래 퍼니싱의 나나미는 평범한 인간 소녀였다.

엄마아빠에게 사랑받으며 동화책 읽고 꿈도 꾸고 하는 착한 여자아이였는데

그때 언니겜의 제목인 퍼니싱의 재앙이 터지고 맘.

퍼니싱은 기계를 감염시켜 살육머신으로 만드는 바이러스였고,

나나미 가족은 미쳐날뛰는 기계들을 피해 피신길에 오르

기는 개?뿔. 

어찌된 일인지 나나미가 이상현상을 보이며 감염되고 만다.

사실 나나미는 자의식을 가진 기계를 만들기 위한 실험체였고,

나나미의 착한 부모님은 과학자였으며, 나나미가 자신이 기계인걸 모르게 키우면서 실험을 했던 것.

하지만 나나미는 침식된 와중에도, 비록 가짜일지언정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준 부모에 대한 사랑.

그리고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퍼니싱의 감염을 이겨내고

부모님과 사람들을 보호하며 퍼니싱에 감염된 기계체들을 부수고, 퍼니싱으로 지옥도가 된 세상 위를 떠돌게 된다.

나나미가 사랑과 우정과 희망의 힘으로 퍼니싱 침식을 이겨낸 이유는 스토리가 진행되며 밝혀지는데

사실 나나미는 지구상에서 최초로 자의식을 깨달은 기계체인 동시에

다른 기계들의 의식을 깨우고, 인격체가 된 그들을 인도하는 '기계 선현' 이었던 것.

그런 기계선현 나나미를 교주로 숭배하며 따르는 조직으로 '기계 교회'가 생겨났지만

기계 교회는 제 3세력으로, 멸망 위기에 몰린 인류에 대해 그닥 호의적이지 않은 입장이었다.

아무래도 종족만 기계지 신인류 VS 구인류 대립의 길을 밟다보니...

하지만 나나미는 자신을 태어나게 하고, 자신에게 사랑을 준 인류 문명을 사랑했고

그렇기에 기계 교회를 이끌고 인류를 지켜낼 실낱같은 방법을 찾아 세상을, 우주를 떠돌게 됨.

이런 인간찬가 + 퍼니싱에 드문 귀여움 담당으로

나나미는 언니겜에서 인기가 여러모로 높은 캐릭이었고

명조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한 전적이 있으심.

그런데 이번 핑크신캐가 나나미의 최신 이격과 눈 모양이 판박이고

한번 머리색을 바꿔보니 (흉부빼고) 누가 봐도 나나미라, 퍼니싱 유저들에게서 화제가 된 것.

거기에 이 핑크처자도 인간이 아니다 랑자 눈에만 보인다 떡밥을 던지고 있으니ㅋㅋㅋ

퍼니싱에서 명조로 넘어온 스타 캐릭터들이 성격이나 외형 등에서 전작캐들과 닮은 점이 은연중 보이는데

(ex. 스토리는 전혀 다르지만 외형과 소심+선량한 성격을 그대로 들고온 치사)

과연 명나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