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들이 제일 빡치는 순간
대충 신 후보들이 신이 되려고 중학생으로 포켓몬 배틀하는 이야기다.
여차저차 신 후보 한 명이 사정이 생겨 히로인에게 능력 부여해서 규율을 위반하는 일이 생겼는데
엎친데 덥친격으로 신이 남은 참가자끼리 팀배틀을 벌인다며 히로인도 참가시킨다.
근데 신 후보는 능력을 부여하자마자 바로 구속되는 바람에 히로인은 자신의 능력을 모르는 상황.
이하 내용이 능력을 알아내가는 과정인데
모리 아이 (일단은 히로인)
야 네 담당자잖아. 아는 거 없어?
사노 세이치로(수건 마스터)
ㅇㅇ
팍씨 장난까나.
그... 대충 기억나는 건 이게 다인데
아씨 글씨 더럽게 못쓰네.
Xカネ(X카네)?
뭐라는 거야. 돌겠네 진짜.
린코 제라드 (비즈 폭탄마)
사노 두들겨 패서 더 추궁해보니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공통점을 찾았어.
창조나 변환 능력이 아닐까?
오 고마워! 참고할 게!
ㅈ됐다.
능력은 모르고 나 혼자고 이제 끝인가.
어쨌든 살려면 이 단서만으로 능력을 알아내야해!
정보를 조합하면 대충 상대방을 뭔가로 만드는 능력 같은데...
カネ(카네)면...
オカネズキ(오카네즈키=벼락부자로 만들기)인가! (아님)
그럼 メカネズミ(메카네즈미=로봇 쥐로 만들기)!? (아님)
ㅅㅂ 그럼 대체 뭔데!!!
어머 언니 그 안경 너무 이쁘다~
근데... 이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은 대체 뭐지?
이건 설마... 사랑!?
뭐야 몰라 이거 무서워...
얘 갑자기 왜 저래?
설마 내 능력이 발동된 건가?
...어?
...
Xカネ(X카네)가 아니라
(* 알려준 애가 악필이라 メ를 X라 썼음.)
사실 과정이 더 있긴한데 좀 길어서 축약함.
대충 이런 느낌이었다 정도로만 봐주고 궁금한 사람은 위키에 모리 아이 검색해서 참고하시길
여튼 장장 3권/1쿨에 달하는 メガネズキ(메가네즈키=안경 애호가로 만들기) 수수께끼를
풀어낼 방법이 없었던 역자들은 결국 내던졌다 카더라.
작가님들 아재개그면 모를까 작중 중요 요소로 언어유희 넣지 마요.
역자들이 아파해요.
난 아직도 말장난 계속 해먹는 니시오 이신 작품 번역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메다카 박스에 인심인의 페이지를 가득 채운 대략 수백개의 능력 이름 번역
ㅇㅇ 정발판은 걍 포기하고
더빙판은 어캐 수습한거 같은데 ㅅ 을 x 이런식으로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
이거 애니 재밋엇는데 ㅋㅋ
X까네
역자 : X까네
그래서 그냥 번역팀이 현지화나 번역포기하고 던지는 경우도 많음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걍 원문그대로 가져오고 역주만 걸어서 설명하는 경우도 많지
러브히나도 뭐좀 이상하다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런 언어유희가 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