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의외로 원작을 봤으면 나오면 안 되는 소리
원작에서 드래곤볼 자주 사용했던 거 까거나
슈퍼에서 드래곤볼 사용한 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거나
노계왕신이 자연의 법칙 운운한 거 가져와서
'드래곤볼을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게 원작의 메시지라고 착각하곤
일침장군이 오공 계도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
의외로 원작에선 드래곤볼 남용하지 말라는 소리는 없었음
원래는 드래곤볼을 완전히 봉인시키려 했지만
드래곤볼이 없었으면 모두가 만날 일도 없었을 것
자연에 혼란을 일으키는 물건이라면서 반대하는 노계왕신도
부르마 ㅈㅌㅇ 때문에 고민할 정도밖엔 안 됨
덴데도 그따위 케케묵은 규정에 얽매일 때가 아니다, 올바른 일에 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함
슈퍼에서 마구 쓴다고 까이는데
악인이 모아서 사용할 바에는 일부러 별거 아닌 소원을 빈다고 나옴
실제로 프리저 부하가 드래곤볼 훔쳐서 프리저를 부활시킨 적도 있어서 그 뒤로 일부러 저러는 걸로 보이고
반면 "니들이 드래곤볼 남용해서 우리같은 사악룡이 생겼다!"는 이 짤을 보면
정작 사리사욕으로 빈 소원은 삼성룡, 사성룡, 육성룡이고
죄다 오공한테 탓할 게 아니라 사탄, 피콜로, 오룡에게 탓해야할 것들임
원작에서부터 올바른 일에는 얼마든지 사용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취급하고 있는 게 드래곤볼인데
정작 그 올바른 일에 사용했던 거 가지고, 실제 사용자도 아닌 오공한테 욕하는 일성룡이 오히려 코미디인 셈
그래서 악역으로 나오잖음
작성자는 즉, "애초에 악당의 궤변에 독자들이 옳다고 해주는 이 현상이 이상하다" 라고 말하는 거지.
내용 생각하면 GT는 원작파괴수준이 아니라 원작부정수준이지
오남용이 아나고 남용이니 어느정도는 맞지않나
죽은 사럄 살리는것도 일반적으론 할수없는거니
정작 원작에선 사람 여럿 살리려고 포룽가 -> 지구 신룡 연쇄콤보를 쓴다던가 포룽가 소원 파워업을 한다던가 해도 노계왕신이 빡쳐하는 거 말곤 작중에서는 아무도 태클 안 검ㅋㅋ
노계왕신이 빡쳐한다고 해봐야 부르마 야한 사진 선에서 컷이고
이미 드래곤볼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는 Z 이전에 끝난 문제였고
오히려 일성장군의 말은 우리 독자들이 직접 봐온 손오공의 모험 그 자체를 부정하는 말이니까.
결국 궤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