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지성이 말하는 명작 만드는 방법
학자+작가+소설가 테크트리를 전부 만렙 찍어버린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지성 움베르토 에코
"영화 중에 '카사블랑카'라는 영화가 있단 말이지"
2차대전 프로파간다로 찍은 영화고
로맨스 클리셰 범벅인데
이상하게 레전드 영화 반열에 오른 그 영화 말인가요?
"그게 왠지 암?
클리셰 때문이지"
"클리셰는 진부하잖아요
왜 그게 레전드가 된 거죠?"
(안타깝게도 에코 옹이 셔츠를 찢는 짤은 못 찾음)
"그래 냥식아. 클리셰를 한두 개 넣어버리면
그저 그런 뻔한 영화가 되었겠지."
"하지만 클리셰를 뇌절급으로 존나게 때려박은 덕분에
클리셰 대축제가 되어서 오히려 대유쾌 마운틴이 된 것이란다."
'뻔뻔하게 모든 원형(archtypes)이 터져나오며, 우리는 호메로스(!)의 깊이에 다다른다.
클리셰 두 개는 우리를 웃게 하고
클리셰 백 개는 우리를 감동시킨다.'
(실제로 쓴 글)
마치 쿠엔틴 타란티노가 끝도 없는 오마주를 하다보니 자기만의 오리지날리티가 생긴것과 같은 이치인가... ㄷㄷ
학자+작가+소설가
작가와 소설가의 차이가 뭐야?
아는 맛이 뷔페로 나오니까 질릴 겨를이 없단 소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