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 사례처럼 나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쿠팡 알바 한창 할 때

허브 빼고 입고 출고 재고 등등 여기저기 다 찍먹하다가

허브만 남아서 허브 처음 갔을 때

같은 알바생 한명이 일 알려줬는데

그때가 하필 물량 오지게 들어올 때라

물건 쳐내기도 바빴는데

파렛트에 몇호 박스는 이렇게 저렇게 어디에 이렇게 쌓아라라고 하면서

말 하는데 여기까지는 쌓기 좋게 뭐 할 수도 있으니까 오케이

근데 문제는 조금만 어긋나거나 각이 안 잡히면

개같이 화내고 지랄하면서 보는 앞에서

발로 까서 다시 쌓으라고 ㅈ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그 광경을 보면서 이새키 뭐지? 하면서 어이 없었는데

물량이 워낙에 많이 오고 바빠서 그냥 별 말 안하고

다시 쌓았는데 또 뭐가 지 마음에 안 들었는지

한 소리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닥치고 계속 칼각 맞춰서 반듯하게 쌓고 있는데

옆에 관리자가 지금 물량이 많이 오니까

너무 그렇게 맞춰서 쌓을 필요 없다고 어차피 랩핑 하면 괜찮다고 해서

랩핑 할 때 안 무너지게만 잘 쌓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쌓고 있는데 또 다시 보자마자 개지랄해서

개 빡쳐서 관리자한테 바로 가서 이야기 함

저 옆에 사람이 자꾸 이렇게 쌓으라고 하는데

뭐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하니까

관리자가 따로 불러서 다른 라인 보내더라 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다른 센터에 갔는지 아니면 다른 공정 갔는지

아예 안 보이던데 졸라 웃겼음

베글 보면서 저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구나

보면서 신기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