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술섞개가 소개하는 입문용 가성비 양주(?) 추천
안녕 유게이들아
취미술섞개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
갑자기 위스키 물타기가 있어서 이 기회를 빌려
녹색 병 말고 다른 알코올성 액체로 내 간을 유린하고 싶은 변태들을 위한
입문용 양주(?) 추천을 해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음
기준은
1. 가성비 좋고
2. 구하기 쉽고
3. 범용성 좋은
녀석들을 위주로 소개해볼까 함
그럼 렛츠고
1. 조니워커 블랙
가격 : 5만원 언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의 입문으로 정말 추천하는 조니워커 블랙임
섞어 먹기도 부담 없는 가격대에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점들을 많이 느낄수 있어.
니트(아무것도 안섞고 원액 마시기) 로도 나름 마실만하니 ㅊㅊ
출처:미스터 위스키 쇼츠
이렇게 취향 찾기도 쉬운 녀석이니 한번 츄라이 츄라이
2. 블랙보틀
가격 2만원 초중반
이녀석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인데
하이볼 용으로 이녀석 가성비 뛰어넘는 술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괜찮음
온더락이나 니트로 먹어도 나쁘지 않은데
특유의 스모키함과 피트(이탄성분에서 나오는 병원 소독약 냄새같은 특이한 향) 까지
찍먹 가능한 정말 가성비 좋은 술임.
산토리 가쿠빈 이런거로 하이볼 타먹을바에 블랙보틀 2병 사먹는걸 추천함
3. 와일드터키 8년
가격 5만원 언더
흔히 아메리칸 위스키 버번의 3대장으로 불리는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중에서
제일 추천하는건 개인적으로 와일드 터키임
그중에서 와일드터키 8년은
진짜 버번 매니아들도 사랑하는 술임
50.5도라는 만족스러운 타격감에 달콤함 , 바닐라, 오크, 스파이스함까지 다 따라오는
버번의 교과서라고 봐도 좋을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며
찍먹 후에
나는 죽어도 독한 술이 안맞는다 싶으면
버번콕으로 타먹어도 말리지는 않겠음..
4. 커클랜드 프렌치 보드카
가격 : 2만원대 중반
1.75리터에 2만원대라는 미친 알성비를 가진 보드카임
애초에 보드카를 니트로 마시는 간딱딱이들이 아닌 이상 이정도 급 되는 보드카면
범용성 GOAT 라고 불릴만하기에 강추하는 녀석임
음용 방법은...
왠만한 음료를 1:3으로 타먹으면 다 맛있다
오렌지 주스를 타면 스크류 드라이버고
자몽 주스를 타고 소금을 잔 테두리에 뭍히면 솔티독 뭐 이런식으로..
일단 코스트코가 근처에 있으면 무조건 하나 쟁여놓는걸 추천함
이상이 내가 추천하는 가성비 입문 목록임..
럼(하바나클럽이나 말리부, 캡틴 모건 등)이나
진(봄베이 텡커레이 등) 도 추천할까 했는데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릴수 있어서 범용성 높은 애들로만 추천함
그럼 즐거운 알중 생활 되기 바라며
20000
커클랜드 보드카의 단점
구입할려면 코스트코 회원증이 있어야 한다
뤔! 캪 틴 큐!
술부심이 느껴지는 다른글과 달리 이 정도면 추천을 주겠음.
와일드 터키는 진짜 단맛 찐하니까 입문시키기도 좋긴 하지
훌륭한 알성비 글이었다
알중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