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15년간 일한 중소기업 추석선물 받은썰
어머니가 몸이 안 좋아서 일 그만두고
15년 넘게 부업으로 어느 회사에 일감을 처리해주고 계심
그 회사에서 매년 추석선물을 줌.
최근 몇년간은 일감도 줄고 경기도 안 좋아서 몇달에 한두번? 정도만 하는데도 매년 추석선물은 꼭 줌.
올해는 10월인데 일감 한번도 안 왔는데, 집으로 추석선물 주러 찾아옴.
그래서 어머니가 물어보니
15년 넘게 저희가 힘들때도 묵묵히 일해주신건 어머니뿐이라며 직원보다 더 대우해줘야 하는데 이런거 밖에 못 준다고 오히려 사과하면서
스팸 선물 세트 2개 주고 가심.
몇년전부터 일감값보다 추석선물이 더 비싸짐.
내용물 상관없이 성의랑 마음이 엄청 감사하네
요즘시대에 스팸세트 2개면 임원급 대우임.
정이 있는 회사내
묵묵한 신뢰에 힐링받았나보네
사장님이 참 사람이 된 분이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