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이 없지만 마음에 들었던 최종전.movie
빌런들을 다 잡고 렉스루터에게 날아온 슈퍼맨
날아오는 슈퍼맨에게 처맞고 날아간 렉스루터는 슈퍼맨에게 화를 낸다.
"이 망할 외계인아!"
"바로 그게 틀렸다는 거야"
"난 어느 누구보다도 더 사람답다고!"
"나도 사랑을 하고 겁도 먹고 매일 아침마다 침대에 일어나면 대체 뭘 해야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할수 있는만큼 해본단 말이야!"
"어떨땐 전부 망치고 실패하지만 그게 바로 사람이라는 증거라고!"
그게 바로 내 최고의 힘이야!"
슈퍼맨은 자신을 외계인이라 하는 루터에게 자긴 누구보다 인간적이라고 일갈한다.
"언젠간 루터, 내 힘이 곧 너의 힘이라는걸 깨닫길 바래."
슈퍼맨에게 팩폭을 맞은 루터는 반박도 못하고 소리없이 울기 시작했다.
액션이 없었던 장면이지만 카타르시스는 최고였던 슈퍼맨의 슈퍼맨vs렉스 루터 장면
외계인이지만 누구보다 인간다운 슈퍼맨이 자신은 누구보다 인간답다는 것을
인간이지만 누구보다 인간의 마음이 없는 루터에게 소리치는 장면
??: 인간의 추악함이 나에겐 있다
내가 아는 렉스 루터는 좀 후덕하고 등빨있는 머머리였는데
여기서 보여준 루터는 체격은 좀 덜해도 타격감이 찰져서 좋았음
저 연기 차력쇼에서 갑자기 개.새끼 한마리가 뜬금없이 등장함.
마블 버릇을 꼭 저런데서 집어넣어서 분위기 ㅈ같았음.
영웅과 악당의 연기 쇼 맛있게 보고 있었는데 시.발 개.새끼 눈치 없이 등장해서 존나 별로 였음.
차린건 존나 맛있는데 갑자기 식당 주인이 치우더니 포카칩이나 새우깡 주는 꼬라지.
너무 직설적이라 유치하고 억지라는 말도 있었지만 세련된 방법이 아니라 더듬으면서도 제대로 말하는 순박한 선함이 슈퍼맨의 매력이기도하지
마무리는 크립토가 했다.
그리고 딱히 말리지는 않았다.
렉스 루터 : 자기 개도 안 말리는 외계인 쉑 인성 실화냐
말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폭력을 쓰는게 아니라 이미 이긴 상태에서 폭력으로 제압하는건 슈퍼맨이 할 짓이 아니다. 그래서 대신 개가 신나게 가지고 놀아줌 ㅋㅋㅋㅋ
루터 배우 메소드 연기가 더 찰졌던게
로키 배우처럼 슈퍼맨 배역 오디션 봤다며 ㅋㅋㅋㅋ
"니 자리가 내 자리였어야해"
반박하려는데 개가 공격하고
잡혀가면서 눈물 흘린 거임.
이거 였음.
드립이라구
https://youtu.be/IddfK4W0cXQ?t=51
마지막이 그 씹덕 하나 내줘 하는 짤같네
렉스루터로 저 배우 쓴거 좋음. 많이본배우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원작에 비해 너무 선이얇은거아닌가싶었는데.
영화내내 그런생각안들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