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슈킹, 비리가 아닌 국군 무기 도입 문제
작년 특전사가 도입한 X95에서 성능 문제 부터 시작해서
심심하면 터지는 비리, 슈킹 문제들은
의외로 비리, 슈킹일 가능성은 낮음
왜냐면 저런 총기 소수 도입은 비리, 슈킹할 사이즈가 안나오는 사업이거든
실제로는 저런 총이 뽑힌 건 높은 확률로 입찰가가 제일 싸서임
그동안 논란있는 국방부에서 보병 무기 도입 사업 보면
특수전 용 칼 필요하니깐 공개입찰 올려
(미국 특수부대가 쓰는 급으로)
미국 특수부대 칼 그대로 짭으로 만들어서
성능은 그대로인 중국산 칼이라 제일 싸요
대테러 권총 필요한게 공개 입찰 올려
(원하는거 글록)
안녕하세요 베이비 이글(제리코 권총)입니다
입찰 조건 충족하는 물건 중에서 제가 제일 싸요
(결국 특전사에서 ㅈ까해서 SDT에게 넘김)
야 대테러용 산탄총 새로 필요한데 공고 올려
(미국 특수부대가 쓰는 베넬리, 레밍턴급 요구성능을 건다)
안녕하세요 터키제 UTS-15입니다
님 입찰 조건 다 지키는 애들 중에서 얘가 제일 싸요
야 대테러용 기관단총 공고 올려
(저번에 도입한 b&t 계열 기관단총 스펙을 요구하며)
안녕하세요 이스라엘제 x95 기관단총입니다
입찰 조건 충족하는 물건 중 제가 제일 싸요
이런 문제 터질때마다 국방부가 ROC(군요구성능)
거지같이 못 짠다는 말이 많음
그래서 자기네들이 생각했던 총기는 안되고
ROC 턱걸이 하고 가장 싼게 납품됨
물론 국방부에서 원하는 물건은 아니지만
ROC 충족하고 가격도 싼데
이걸 ㅈ까 꺼져 시전한다?
계약 위반으로 국방부 불지를 각이 나옴
그렇다고 입찰 조건으로
나 이거 사줘 수준으로 저격 입찰을 했다간
다른 업체에서 이게 무슨 공개 입찰이냐 수의 계약이지!!!
or 이미 정해놓고 이거 사겠다는게 비리, 슈킹 아니냐!!!
욕먹거나 특정 기업 편애라고 민원빔 쳐먹은 사례도 있음
그렇다고 공개 입찰 했더니 이쪽 업계에거 일 처음한 아줌마가
ROC 턱걸이해서 가장 싼 제품을 내놓은거 사면 ->
품질 문제로 비리 슈킹 했다고 욕 먹음
이거 사줘 수준으로 ROC 맞춰서 사온다->
비리, 슈킹으로 정해놓은 물건 살려는거 아니냐고 욕 먹음
능략 있는 간부여서 ROC 알잘딱 한다 ->
칼제대후 업계 취직해서 ROC 턱걸이 계약 가져와서 국방부 엿먹임
비단 군대 뿐만 아니라 최저가 입찰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점인데
이게 해결 방법도 딱히 없다는게 문제
다산기공도 특전사였던가 총기 사업 할때
입찰단가였던가 하여튼 그거 알아 내서 입찰 성공했다가
걸려서 백지화 된 사건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