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팸터에서 순수가 광기에게 지는건 자연재해

당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라.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비(나이아)가, 바람(실라)이, 산의 분화(이프리트)가, 대지(가비아)의 진동이
아무리 사람을 죽여도 천재지변에 복수하려 드는 사람은 없잖아.

게임 설정상 순수는 광기에게 지는게 당연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순수가 광기에게 이기는 일은 없으니,
언제까지고 그런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 볼당기고 하루 살며 조용히 살면 되잖아.

대부분의 교주들은 그렇게 사는데, 왜 너희는 그러질 않아?

이유는 한 가지. 순수 교주들은 정신병자 집단이기 때문이다.
정신병자들 상대하느라 지쳤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은 건 오히려 내 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