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은 진짜 이해할 수 없네
지금 러시아는 전장에서 특별한 돌파구를 못 찾으니까, 그냥 우크라군 소모시켜서,
방어선 유지못할때까지 밀어붙이겠다가 전술이던데.
러시아가 지금까지 사망자가 20만 정도 나왔다고 하고,
현재 우크라군이 100만명 정도 규모인 걸 감안하면 적어도 30만 정도는 죽어야 할거고,
러시아가 공격하는 입장이라 못해도 50만은 추가로 죽는다는 가정일텐데,
우크라이나에 우리가 모르는 석유라도 펑펑 쏟아지지 않는 이상 아무리 생각해도 전쟁을 하면 안되는데 말이지.
그동안 전쟁사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전략을 구사한 적이 있었나...?
공세종말점에 도달한 순간, 협상에 나서거나, 아니면 선심쓰듯 물러나야지.
공세종말점에서 병력을 그냥 들이부어서 다같이 죽자는 게 어떻게 전술이지.
그렇게 해서 얻는 땅은 유럽 최빈국 우크라이나인데.
독재자정권이잖아. 지 목숨이 중요하지
어.... 소련-아프간때?
소련-아프간 전쟁때는 평지의 아프간 공산정부 방어하겠다는 방어전술이었는데?
아니 득도없는데 사람 존나 갈아넣었을때를 이야기한거
농담으로 자국 병사들 변방출신 많으니까 최대한 많이 죽여서 사망 보상금 지방으로 뿌리면 지방경제 활성화 되는거 노리는거 아니냔 소리 있어. 실제로 러시아 소외저역은 생활수준 처참한데 저거땜에 활성화된 도시도 많다고함. 웃을일 아닌데 웃픈 상황이긴 하지
우크라이나를 나토 가입 못 하게 막았고,
항구 얻었고,
아니면 유럽에 대한 영향력? 전쟁중에도 계속 가스 팔아먹으면서 '유럽 늬들은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주는 척 하면서 우리 가스 사고있네? ㅋㅋ' 하고있는 것 같긴 하고,
음.... 또 뭘... 얻었지? 다 얻은 것 같은데..
항구 얻은거만 빼면 전쟁 안했어도 이미 얻거나 얻을 수 있었던거네
애초에 전쟁 전에도 나토 가입 못한다고 다 알았고, 유럽이랑 무역은 급감한데다가, 우크라에 항구는 애당초 흑해에 러시아가 항구 없던 적이 없는데?
나토 가입 못 하는건 당시에도 당연한거긴 했는데, 우크라이나에서는 나토 가입하겠다고 어그로를 좀 끌긴 했잖아.
절대 못한다고 도장 꽝 찍은거지.
항구는 그냥, 괜찮은 거점 하나 얻었다 라는 말이었어.
어쨌건, 딱히 크게 뭘 얻은 것 같지는 않다는게 내 의견이야.
어그로 끈적 없음. 적어도 19년 젤렌스키 당선되서, 22년 전쟁할때까지. 이 시점에서 사실상 우크라도 나토가입 포기한 상황이라.
저놈들 독소전 때 2천만명도 갈아먹은 나라임
러시아는 수백만 따위는 취급도 안 하는 나라야
카미카제?
러시아는 지금 전쟁을 멈추면 스스로 죽는 극단적인 상황일지도 모름. 저걸 아무 결과 없이 수년간 피만 흘려놓은 상황으로 결론지으면 전쟁의 책임에서 푸틴도 안전하지 못함. 어떻게든 끝을 내지 못하면 푸틴은 자기가 일으킨 피바다에 잠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