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킹맨 (2025)' 후기
제이슨 스타뎀 영화는 늘 한결같다.
'빡빡이 아저씨'가 나오고, 누가 실수로라도 건드리면 바로 지옥행.
'비키퍼', '캐시트럭' 같은 작품들만 봐도 공식은 똑같다.
"왜 건드려? 괜히 건드려서 죽고 싶냐?" 라는 매뉴얼.
이번 워킹맨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드리면 죽는다, 안 건드리면 영화가 안 된다.
그런데 이번엔 조금 신기한 포인트가 있다.
스타뎀이 그냥 '강한 아저씨'가 아니라, 아예 최강의 인간으로 등장한다는 것.
영화 통틀어 제대로 맞는 장면이 단 한 대.
그것도 그냥 장식용으로 넣은 듯하다.
문제는... 이게 전혀 시원하지가 않다는 거다.
스토리는 늘 그렇듯 예상 가능한 직선 코스.
그건 괜찮다. 원래 이런 영화는 뻔해야 편하다.
근데 액션이 심심하다. 아주 그냥 싱겁다.
"빡빡이 아저씨의 시원한 한 방"이 사라지니까, 남는 건 대머리뿐이다.
결국 워킹맨은 스타뎀 영화의 클리셰만 챙기고,
정작 팬들이 원하는 '쾌감'은 깡그리 놓쳐버린 이상한 결과물이 됐다.
딱 요약하면 이거다.
머리카락만큼 시원함도 사라진 영화.
빌어먹을 메가박스.
2.5 / 5
저 아자씨도 이제 환갑 바라보니
대머리에 원한이라도 있는 거야?
이거 나도 봤는데
주인공이 너무 괴물 그 자체더라고
맞아도 안아프고 멀쩡함
크랭크가 제일 재밋엇음
피지컬 문제인가 아니면 연출 컨셉 문제인가...
스타뎀 특유의 개드립 개그는 좀 나와?
아 딱 한번 웃은 것 같은데
그러니 존나게 쳐맞으면서 패는 노바디를 봅시다
글을 맛깔나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