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대)설득하는 다간
(미방)
"얘들아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인류는 멸망하는 게 낫지 않을까?"
"지구 쪽 인간들은 이제 수명이 다한 것 같고 우주로 나간 인류는 무한히 전쟁만 하는 인간이 될 운명인걸?"
"에이, 그러지 마셔요, 어머니. 걔네들도 적응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그리고 지구 인류도 다시 한번 일어서려고 노력하잖아요."
"맞아요, 어머니. 다간 동생 말처럼 인류는 우주의 흉악한 환경에 동화돼서 괴물이 된 거예요."
"지금이라도 지구에 남은 생명들은 어머니의 품에서 생을 마치게 하면 돼요."
"아니, 지구인을 가둬서 키우면 안 되지. 인류가 먹이가 많은 곳으로 떠나는 건 생물의 특성이잖아."
"그런 것 가지고 괴물... 아니, 그전에, 이루이. 너 고대 인류가 만들고 어머니에게 입양된 의붓동생이잖아!"
"나이는 내가 더 많은데 무슨 동생 같은 소리야!!"
"다간의 말이 맞다.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 건 겟타, 아니 인류뿐이야."
"우리가 해야 하는 건 전 우주의 외계인들과 행성을 갈아버리더라도 인류를 진화시키는 길이야."
"아니, 멋대로 인류의 진화를 가속하지 말라고, 공존공영 몰라?"
"진화에 필요한 것은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가는 길이라는 단순한 진리라고."
"그런 식으로 인류가 진화하면 소멸하려는 힘에 휩쓸려 버릴걸."
"이 우주도 볼 거 다 봤는데 끝내죠?"
"우주가 무슨 숏츠냐, 미친 후배 놈아."
"맞아, 그것만으로는 안 되지. 신인류를 만들어야 해."
"시끄러워, 로리/쇼타콘아."
"그래놓고 마음에 안 들면 또 운석 떨구면서 분쟁 만들 거면서."
"지금 인류를 좋은 인류로 못 만들면 다음 인류라고 다르겠어?"
"지구는 지금 아파요! 엑시즈 다이스키!!!"
"야 이새끼야! 이런다고 인류가 바뀌었으면 진작 바뀌었어!!
아니 그전의 너 복수도 다 끝냈잖아! "
"복수도 끝냈으면 아버지 추모하거나 잉여짓하면서 살거나 건실하게 살던가 셋중 하나만 해!!!"
"히히히 내추럴 다 죽어라!"
"오냐 죽어라 ㄱㅅㄲ들아!!"
(잠시후)
"엄마...나 너무 힘들어..."
"고생했어. 그리고 고마워."
"응."
그래.. 결국은 다간은 지구의 용자니까!
겟타선에 이데 더파워 다 받아들인거면 이새끼가 아군 최강아니냨ㅋㅋㅋ
네이놈 신-황제! 어서 겟타의 몸에서 나오지 못할까!
아 잠깐만
방향은 같은데 온건파가 다간이고 과격파가 겟타인건가
고생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