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너리는 영국의 영화 감독인 존 부어만이 연출한 1973년작 영화인 자도즈에 출연했었는데, 이 영화는 숀 코너리가 출연한 영화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SF 장르 괴작 영화였음

자도즈 예고편을 보면 도대체 이 영화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굉장히 괴이하고 난해하게 느껴질텐데, 실제로 영화의 본편도 예고편과 다르지 않음

게다가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숀 코너리의 당시 모습도 꽤나 충격적이었는데, 총을 든 숀 코너리가 댕기머리에 콧수염을 기르고 빨간색 팬티 바람으로 원숭이처럼 사족 보행을 하는 모습도 있기 때문에 왜 숀 코너리가 저런 괴이한 괴작 영화에 출연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다고 함

하지만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저 영화가 나온 1973년 당시에 숀 코너리는 007인 제임스 본드로 워낙에 유명했고 제임스 본드 이미지가 워낙에 뿌리깊게 박혔기 때문에, 특정 이미지가 덧씌워지면 향후 배우으로서의 자신의 커리어에 좋지 않다고 생해서 어떻게든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햐는 숀 코너리의 걱정과 이에 대한 몸부림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이 있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