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800년을 식민지로 고통받았던 나라
https://www.nmkpg.go.kr/webzine/story/cn.do?rid=358 - 한국과 닮은 아일랜드
https://blog.naver.com/mofakr/221106158268 -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닮은 아일랜드의 독립 역사
https://www.irishexaminer.com/news/arid-40968608.html
아일랜드(Ireland)는 같은 유럽 국가인데도 무려 800년간영국의 신민지 신세였다.
16세기까진 아일랜드는 영국 왕국의 지배를 받긴 했지만 아일랜드 토착 귀족에 의한 자치권이 어느 정도 있었다.
그러나 1534년 헨리 8세가 아일랜드를 재침공하고 성공회 사람들을 강제로 아일랜드로 이주시키고 영국인이 아일랜드인을 직접 지배하는 형태로 바꾸면서 통곡의 식민 역사가 시작되었다.
아일랜드는 이교도 대군세 이후 가톨릭이 주 종교인 국가였지만 영국에 의해 강제로 성공회로 개종되도록 탄압받았다. 독립한 아일랜드는 가톨릭을 주 종교로 삼았지만 북아일랜드에는 영국에서 넘어온 개신교와 가톨릭간의 충돌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중
아일랜드는 본래고유 언어를 지니고 있었지만 영국은 끊임없는 지배로 토착어를 거의 없애고 일상 생활에서도 영어를 쓰도록 강요했다. 현재의 아일랜드는 게일어(Gaeilge) 부활 정책을 위해 공공기관은 게일어로 적도록 하고 언어 복구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게일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에 불구하고 40% 정도만 켈트어를 제2외국어 수준으로 쓸 줄 안다.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중
아일랜드에선 근대까지 아일랜드인의 집단 모임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사람이 모인다 싶으면 영국 경찰이 이들을 연행하여 조금의 모임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선 식민 지배 때 당한 고통 때문에 아일랜드에선 Police대신 Garda라고 쓴다고 알려져 있고 관련 한국어 기사도 있지만, 영문으로 해당 내용을 조사해본 결과 그냥 아일랜드 정부의 게일어 부활 추진 계획을 위해 공공기관의 명칭을 게일어로 쓴다고 한다. 아일랜드어에도 P?il?n?란 단어가 경찰이란 뜻으로 이미 있다. 당장 더블린 공항에서도 Police란 말을 잘 쓴다.
영국은 아일랜드 지배 기간동안 많은 곡물을 수탈했고 결국 아일랜드인은 감자를 주식으로 삼았다. 그런데 1845년 미국에서 시작된 감자 역병이 아일랜드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 당시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아일랜드인들이 대기근으로 사망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아일랜드 독립 운동의 싹이 폈다.
아일랜드인들은 타국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유럽인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미국에선 '하얀 흑인'이라는 멸칭을 받으며 Coloured와 비슷하게 취급받았다. 아일랜드인 특유의 붉은 머리는 서양 매체에서 다혈질이고 폭력적인 성향이라는 편견을 받으며 천시되었다.
결론:
지금도 영화에서 빨간머리 지워대는거 보면...
영국은 아일랜드의 인구 조절을 위해 의도적으로 기근을 장치했나?
의외로 그건 아님
단지 돈이 없어서 지원 못한거임
지금도 서블컬쳐 진저캐릭은 전부 흑인이 되는
노골적인 차별중이니
맞지
똑같은 소수자인데
진저들을 대놓고 갈아치움
그래서 미국 영화들 중 잉글랜드를 패는 장면이 나오면 아일랜드계 사람들을 찾는 이야기가 있더라.
아일랜드 근대화론은 인구 그래프만 봐도 반박 가능하지
대기근 때 얼마나 개짓거리를 했으면 21세기 와서도 기근 전 인구를 못 따라잡냐고
무려 아랍권에서 식량 기부한다고 하니까 "니들이 그렇게 많이 기부해버리면 우리 여왕님 체면이 뭐가 되냐!" 이러면서 어깃장 놓은 악마 짓꺼리도 했다더만;;
님 웨일즈의 '아리랑'이라는 책에서는, 아일랜드 사업가가 한국의 독립 운동을 후원했다는 기록이 있음.
그런데 한국인이 아일랜드인에게 '너는 알콜 중독자일 확률이 높아서 지원을 받지 않는다' 뭐 이런 식으로 차별한 적도 있지.
보밭바 진짜 좋은 영화
아일랜드인에게 한일 관계 설명하려면
아일랜드 잉글랜드, 코리아 재팬
4단어면 충분하다고 한다
프랑스,독일은 그렇게 싸웠어도 사이가 점점 좋아졌는데.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국민관계가 지금까지도 원수관계급....
애초에 일본과 똑같음.
저 쪽이 영국 원주민들... 영국인이라 자처하는 본토 놈들이 침략해 들어온 외래민족...ㅋㅋㅋ
일본도 외래민족이 상륙지로부터 시작해 동쪽으로 토착민을 '오랑캐'라 부르며 밀어붙여
그들이 '부락민'으로 전락한 거고, 인도도 비슷하게 이란쪽에서 치고 들어간 침략 민족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가며 자리잡고 지배계층으로 남았지.
그래서 보면 그런 나라들도 여전히 민족간 갈등이 심함.
800년이면 살아남은게 대단하다..
오히려 후대들이 분노로 가득차서 잊지않고 뿌리내려온건가...
그래도 너무긴 시간인데 상상할수 없는 시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