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꿎은 락찔이들 패면서 qwer이 밴드판 키워줬다고 말하는데

QWER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코로나 이후로 공연판이 대폭 커지면서

국내 어지간한 페스티벌은 다 최대관객 갱신하고

밴드씬도 새 락스타들 줄줄이 뜨면서 흥행 축포 터뜨리고 있었음

qwer이 판에 올라탄 건 밴드씬이 이미 흥행을 시작한 뒤

그만큼 정말로 미친 흥행력이 있었느냐?

2025년 부락은 널널했음

사진으로는 내가 앞에 가서 찍었으니까 꽉 차보이지만 딱 저기까지만 찼고

공연장 3분의2는 비어서

작년 출입제한 걸렸던 너드커넥션 같은 밴드랑은 비교도 안 되게 한산했고

FT아일랜드, 유다빈밴드, 10cm 같은 팀에 비해서 명백하게 사람 훨씬 적었음

국카스텐이나 글렌체크 같은 팀은 저 공연장 2배 3배는 되는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면서 입장제한 걸림

이건 다른 페스티벌

공연장 20%도 못 채워서

저거 싹 다 빈자리고 앞에 5열까지만 찼는데

전부 루시 팬덤이라 qwer 공연 내내 큰 호응같은건 없었음

2024 원더리벳에 qwer이 왔을 때도

관객이 많았지만

절대로 다른 유명 아티스트들에 비해 많다고 말하기 어려웠음

일단 루시나 야마 절반도 안 됐던 건 분명함

qwer 팬덤은 내가 5번을 봤지만 언제나 페스티벌에 별로 안 왔음

그럼 밴드붐 주도했다는 말이 나올 만큼 단콘을 크게 하나?

2024년 첫 단콘 2천석 티켓 구하기 쉬웠음

2025년 3일간 합쳐서 1만명 정도로 규모를 키웠는데

이건 티켓 매진 못내고 꽤 남았음

공연 날까지 다가오면서 야금야금 팔아서 최종 매진 냈지만

선예매 때는 아주 널널했고

일반예매를 연 뒤에도 좋은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음

왜 아냐고?

나도 예매했거든

예매 안해보고 아는 척하는 분충이라고 할까봐 인증

사정상 가진 못했지만 예매는 했음

자리 구린데 잡아놓고 아는 척하는거 아니냐고?

응 상위 10% 안에 드는 개좋은 전방 자리

아주 쉽게 먹었음

이미 숫자로 보이는 실적에서

얘네가 밴드씬 붐을 주도했다기에는 애매하지?

코로나 이후로 훨씬 더 잘팔리는 팀은 넘쳐나고 있음

일단 같은 밴드계 아이돌인 데이식스는 1만석이 넘는 공연장을 6일 내내 초컷 내버렸는데

나도 참여했지만

아예 제일 구린 좌석들도 잡을 엄두조차 못 낼 난이도였음

여긴 너무 대중적으로 인지도 높으니까 논외로 쳐도

루시는 qwer의 2배 가까이 큰 규모 순식간에 매진

인디씬이면서 인지도 높은 검정치마는

qwer보다 3배는 큰 공연 전석 초컷 매진

잔나비는 몇배는 큰 공연장으로만 몇배는 크게 열고

매진 혹은 매진 근사치

실리카겔, 터치드는 qwer보다 큰 규모를 이틀로 압축한 상태에서도

매진 가까이 팔았고

쏜애플도 연말에 qwer보다 훨씬 큰 공연장에서 양일 공연을 준비하고 있음

고민중독 하나 터뜨린 건 인정하겠지만

단콘이든 페스티벌이든 흥행력에서

적당히 잘나가는 팀 중 하나에 불과한데

왜 밴드붐을 지내가 주도한다고, 밴드판을 키웠다고 되도 않는 헛소리를 하고 다니는 거냐고 ㅋㅋ

부락 변두리 서브의서브 스테이지도 절반을 못 채워서

입장제한 안 걸렸는데 그게 밴드씬 흥행에 얼마나 기여한 거겠냐..

락찔이라서 긁히기 이전에

공연 보러다니는 입장에서 너무 헛소리니까 볼 때마다 긁힘

이세돌이 페스티벌 열어놓고 단콘처럼 주장하고 다녔던 그것만큼이나 속이 꽉 막힘

qwer 본인들은 둘째치고

팬덤이 지들 서사 뽕 채우겠다고 입으로 똥 쌀 때마다 화딱지 오르니까

이제 qwer 자체까지 싫어지려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