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놈 진짜 끝까지 도움이 안되네 ㅅㅂㅋㅋㅋ
알딸딸하게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이해 가능한 요약본
1. 작년 중순부터 어머니하고 아버지 이혼소송 돌입
2. 어머니가 전적으로 생활비 부담하고 지금 본가 대출도 어머니가 다 커버중인데 아버지는 생활비 지원 한 번 해준 적이 없었음
3. 여동생이 한 명 있는데 여동생하고 내 교육비는 당연히 어머니가 거의 다 부담함
4. 어머니는 계속 얼굴 보고 살다가는 화병걸려 죽겠다 싶어서 이혼소송 들어가기 전에 분가함
5. 각종 돈이 오간 내역 관련된 서류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6. 처음엔 아버지는 이혼만큼은 안된다고 하다가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거 알았는지 재산분할 반반으로 퉁치자고 했고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라 어머니는 최대한 빈주머니로 내보낼 생각
7. 근데 소송중에 또 이 인간 앞으로 빚이 2억 넘게 있다는거 밝혀짐
8. 근데 어머니한테 뭐 2억8천 정도 달라고 요구했었나봄
9. 어차피 시간 지나면 어머니가 승소할거라 난 제3자로 지켜보기로 했었는데, 이번에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적금 신청한 거 빠꾸됨. 기준중위소득 120퍼 이하 가구만 되는데, 딱 나하고 어머니, 여동생 이렇게만 있으면 무난하게 입구컷 가능한데 아버지가 교수라서 꼴에 고소득직종이라고 혼자 평균컷 높여버린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는 중.
10. 걍 지금까지 돈은 돈대로 벌어서 각종 지원들 받기 힘들게 해놓도 돈은 돈대로 안 주고 빚만 ㅈㄴ 많았던지라 이젠 지 혼자 뒤져도 끝까지 가족한테 도움 안되는 상황이 된듯
+ 코로나때 여동생 재난지원금 이 양반이 몰래 썼었다고 함
가족이 진실로 미운 사람인 게 진짜 비극이지
힘내... 잘 됐으면 좋겠다
2억 빚은 도대체 뭐땜시 생긴거여....
힘내시길
고생이 많네.....
힘내
뭔 교수가 몰래 빚 만들 일이 있나 두집 살림도 아니고 개인사업하는 것도 아닌데
도박하나 그럼 개연성이 생기지
보통의 교수라면 집안이 평안하겠지
코인이나 주식 꺼억 하면 쉽지 뭐
시간제 강사도 아니고 교수면은 뭐...말을 아껴야겠다...
그래서 교수 자제분이 저거 신청한 거만 보고 이혼하는 거에 의문도 안생겼음..
뉴턴도 주식하다가 거덜났었잖아
교수라고 주식선물옵션 건들거나 코인하거나 도박에 빠지거나 하면 패가망신하는건 순식간이지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기에 진심으로 응원한다
여기 비추찍는 새끼들은 뭔지 모르겠네
근데 왜 비추찍힌 거임? 아 내용 스킵하고 제목 보고 바로 스크롤 다운하고 찍은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