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 레제편이 영화 분석 스타터팩인 이유
원작부터 영화 패러디, 오마쥬에 미친 단편의 악마가 그린 작품인데
애니에서는 그걸 더 강하게 그리고 알기 쉽게 보여주다 보니
미장셴이라던가 복선이라던가
장면 해석도 알기 쉽게 뽑아내고
혹시라도 이해 못할까봐 두번 되새겨줌
예를 들어
흰색 꽃은 순수, 순결
붉은 꽃은 열정, 영원한 사랑, 신비의 사랑
이런 색감으로 대놓고 은유 깔기!!!
만약 꽃말 몰라도
흰색 순수, 빨간 정열은 알테니
시작부터 영화에서 보여주는 색이 주는 역할을 이해 할 수 있겠지?
우 우우우 이해했다
이 수영장 장면에서 화면 전환과 시선 처리를 통해서
덴지와 레제 관계를 은유하는 장면이에요
특히 레제와 덴지는
모든걸 벗으면서 초크를 안 벗은걸 생각하면...
우우 우우우... 이해 못한거 같다
모를까봐 거미, 거미줄, 나비까지 넣어놔서
복선인거 이해 시켜주고
이후 덴지와 레제가 어떤 상황이 될지 복선 한번 깔아가기
우우 우우우 이해 했다
이후 학교에서 보여주는 레제와 덴지
그리고 서로 치고 박고 하면서 티키타카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하는 관계임 동시에
양쪽 다 미성숙한 인간관계를 가진 캐릭인걸 보여주는 장면이에요
우우 우우우 이해 했다
시골쥐와 도시쥐
쥐를 통한 작품내 문학적인 요소에 대한 해석이에요
작품 내내 이야기 하는데
혹시라도 모를까봐 마지막엔 마키마가 대놓고 이야기까지 해주죠
작품 내내 영화적 연출 많이 쓰이고
감히 내 애니에서 쓰이는 연출을 이해 못해?!
하고 떠 먹여주듯 보여줌
아님 말고
체인소맨 딱 6권까지만 보고 하나도 안봐서 그 뒤에 스토리 모르는데 극장판 봐도 됨?
애니 보고 가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