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유일의 입헌군주국 탈을 쓴 절대왕정국가
리히텐슈타인 공국의 한스 아담 대공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신성로마제국의 제후국이며 국토는 성남시 정도 크기이다
행사뛰는 얼굴 마담인 다른 유럽 군주들과
다르게 맘만 먹으면 의회가 의결한 법도 폐지해버릴수 있는 권력을 가진 입헌 군주의 탈을 쓴 절대 군주
이런데도 국민들 대다수는 왕정을 열렬히 지지한다
이유는...
국민들이 낼 직접세를 거의 대공가문에서 대신 내준다
즉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가 아니라 대공의 재산으로 운영되는 국가이고
국민들은 대공의 권력에 대해 불만을 거의 갖지 않는다
실제로 의회가 제정한 법이 대공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라 팔아버린다?? 를 시전했고 의회가 깨갱해서 없는 일이 되었다
원래 리히텐슈타인은 대공가문이 가진 서브 영지에 불과했고 메인 영지는 따로 있었는데 독일 통일과 세계대전의 결과로 영지들을 차례대로 잃으면서 저것만 남아 그렇게 되었다.
체코와도 영지 반환문제로 다툼을 좀 했는데 체코가 배를 쨌다
요약하면
레볼루숑 하고 앞으로 세금낼래?
군주에게 충성하면서 계속 세금 안낼래?
쪼그만해서 가능한 이야기일듯
위시의 그나라가 생각나네
나라 팔면 어따 팔까?
스위스? 오스트리아? 의외로 러시아라던가?
러시아랑 거리가 얼마인데
군사행정적으로 스위스 쪽이 비용이 덜 드니 아마 스위스가 입찰하겠지.
오스트리아는 실익이 별로 안 커.
의회에서 낙태 합법화 통과됐을때였나 나라이름 마이크로소프트로 바꾸고 빌게이츠한테 팔아버린다? 하고 협박한적 있음
작은나라 사이즈 + 유럽인들 특유의 자기동네 애향심 생각해보면
대공이 어지간히 미친짓 하는거 아닌이상
21세기 시대에 대공전하의 신민이라는 레어한 신분으로 살아가는거에
딱히 불만이 없을거 같기도 하고 ㅋㅋ
사실 대공이 아니라 후작이다.
그거는 그냥 번역차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