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중에서 돈보다 의리가 더 중요한 이유
엔조가 자기 사장네 딸과 결혼할 수 있도록 정치인들까지 동원해 힘 좀 써준 대부
그 이후 대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자들의 총에 맞아 빈사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대부는 현재 생사가 불분명한 사태
마이클이 혼자 병문안을 왔는데 아무도 없음
그리고 들려오는 적막한 병원에 울려 퍼지는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
무기도 없이 혼자 있는 마이클은 극도로 긴장했는데
알고 보니 찾아온 사람이
과거 대부가 정치인들까지 동원해서 도와줬던 제과점의 엔조였음
마이클이 여긴 위험하니 가라고 해도 대부를 향한 의리 하나 땜에 남아 있어 주는 엔조
졸지에 대부 경호원이 되버린 엔조
근데 진짜 암살자가 왔음
엔조와 마이클이 존나게 노려보자 걍 가는 암살자들
총 하나 없이 암살자들을 눈빛만으로 쫒아 버리고 손 떨려서 라이터도 못 켬
대부가 과거에 베풀었던 은혜를 갚기 위해 목숨 걸었던 상남자
저기서 엔조가 없었으면 마이클 혼자라서 암살당했을수도 있다 그랬지
1명은 재끼고 들어가면 쉬운데
2명 이상 있으면 재끼고 들어가는것 보다
일 처리하고 나올때 시간생각하면 빠듯하니까
이러니까 실제마피아들이 마피아뽕에 터져가지고 대부 따라하고그런거지 ㅋㅋㅋㅋㅋㅋ
대부 감독은 이걸로 만족못해서 공부하겠다고 책을 사게 되는데 그 책 내용 대충...
'이 책보면 대부 감독만큼 한다!'
아니, 나 공부안해!
대부 각본가였을거야
서양판 협(俠)
대만에서 대부 무협판 소설 유성호접검이 나옴
저 앞 자기 딸 복수해 달라는 장의사도
나중에ㅜ마이클 형 사체 잘 수습해 준다
대부 시리즈는 의리보다도 마피아와 엮이면 인생이 망한다는걸 잘 보여줌
근데 시기상으로 엮일수 밖에 없다는것도 잘보여줘서 흥미진지함
퇴근하고 티비 켰다가 씻기전에 잠깐만 볼까 하곤 홀린듯이 끝까지 봐버렸지
엔조 아겔로는 콜리오네 패밀리 몰락을 막아준 1등 공신이라고 할 수도 있는 캐릭터지. ㅋㅋㅋㅋㅋ
등장 분량은 무척 짧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