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ㅈ뎃 후 더 ㅈ된 나...
이번 업데이트로 (업무/겜톡방 같은 취미 공유)메신저에서 SNS로 바뀐 카카오톡.
왜 더 ㅈ 되었냐면..
아버지가 통일교 독실한 신자임.
내 동의없이 나도 모르게 내 개인정보 축복가정(교단인끼리 결혼시키는거)인지 교단명부인지 교회에 넘김.
현재 내 친구 목록에는 350명의 내가 모르는 50~80대 사람들이 있음.(대부분 여행/산악 프로필)
처음 몇 년간은 모르는 사람이 500명정도 친구 목록에 뜨길래..카톡 버그걸린줄 알았음.
그러다 목록에 뜨는 사람 연령대가 죄다 노인 + 가끔 오는 톡으로 이렇게 된 이유를 알게 됨.
지워도..지워도 끝이 없어..그동안 틈틈히 150명 정도 지웠지만,
친구도 없고 업무톡(주로 자료전송)과 겜톡(길전)으로만 써서 사용빈도도 적은 앱을 위해
시간 낭비해가며 지우기 힘듬.
리스트로 봐도 불쾌하던 그 350명... 이제는 사진들이 좌르륵 뜬다.
폰도 엄청 무거워지고..
카톡 친구창 꼬라지 보고 있는 내 심정
야씨 이거 드립칠일이 아닌거같다 ㄷㄷㄷㄷ
생각 해 보니 그렇다...
어우 내가 저상황이었으면.. 스트레스로 탈모올듯;;
호러물이 따로없네;; 뭔 허 이야... 커어어
그정도면 좀 귀찮아도 날잡고 정리해야겠는데......
아이고...힘내라
초비상인데..?
아이고....
자동추가를 끄세요...
나같으면 지금 번호 해지하거나 걍 방치하고 알뜰폰 회선 하나 파서 그걸 메인으로 씀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