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오쿠야스가 바보라서 더욱 와닿았던 장면
작가 공식이며 자타공인으로 바보 캐릭터인 오쿠야스
스스로도 "나한테 묻지 마라, 나 바보인 거 알면서" 라고 말할 만큼 단순무식하다못해 순수한 모습도 보이는데
그런 오쿠야스와 죠스케 앞에 대치하게 된 키라 요시카게
키라는 "내가 이길 싸움이지만 난 싸움을 싫어한다" 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시전함
"승리를 얻는 건 어렵지 않지만 계속 찾아올 타인과의 결투는 허무하고 무의미하다" 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친 키라에게
죠스케는 "네가 시게찌를 죽여서 쫓기는 거다" 라는 정론을 펼치며
복잡하고 어려운 건 싫고 얘기하기 어렵다는 오쿠야스가
"취미로 사람 죽이는 니 입장이 뭐가 중요하냐" 라는 반박을 던지는데
키라가 이제껏 어떻게든 포장하고 둘러대던 자신의 철학과 취미관은
바보에게도 먹히지 않을 개소리란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 되었음
들키게 된 경위조차 자신의 대단함을 과시하다 걸린 키라였으니 더욱 의미가 있었고
생각해보면 키라가 은근 나르시스트적인 면모가 강한거 같음
킬러 퀸에 챔피언 벨트도 그렇고
눈에 띄기 싫다면서 굳이 상은 받는 3위에 그친것도 그렇고
너무 멍청해서 그만 망언을...
1등을 할 수 있지만 2등을 즐기는 나에 취해있긴해ㅋㅋㅋ
그런놈이니까 살인하는거야
원래 키라는 나르시스트 적인게 강함. 그래서 데스노트 키라도 나르시즘이 강하게 나오잔어
실제로 아 내가 본심으로 전력을 다하면 세계관 최강인데 귀찮으니까 3등만 해야지ㅎㅎ 라는 마인드가 기본탑재임
노리고 3등 한단 점에서 상당히 우수한 것도 맞고
데스노트 키라도 사실 죠죠 키라를 오마쥬 한거야
왜냐하면 키라 저새끼의 주장은 한마디로 내 ㅈ대로 하고 싶으니까 내버려둬!거든
진짜 조용히 살고 싶었으면 사실 얼굴 바꾼 뒤 기회가 있었지
그나마도 지가 버린거지만
키라 저놈은 말만 평온을 원한다고 하면서 과시욕이 있던놈이라서 개소리지
행동 양식이 쥐새끼같은 키라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