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영화에서 잘릴 수밖에 없던 루나 씬

원작에선 미인상은 아니라고 못박힌 루나 러브굿.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영화는 엄청난 외모떡상으로 루나해리 커플링도 상당히 말이 많았는데...
이번엔 원작에서 잘린 루나 쪽 썰을 풀어보자.
루나는 원작 7권. 위즐리네 버로우에서 열린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에 참여한다.
근방에 살던 아버지 제노필리우스와 함께 찾아온 것.
안녕. 해리?
너도 결혼식에 왔구나!
에... 전 해리가 아니라 바니, 바니 위즐리 인데요.
위즐리네 친척 중 한 명...
아. 이제는 새 이름을 쓰기로 한 거니?
그래도 난 해리가 더 익숙하네.
아니... 그러니까 해리 포터는 안왔....
(폴리주스로 변장중이었음)
이걸 들키네. 도대체 어떻게 안 거야??
난 영화처럼 '해리포터 여기 있음' 티 안내고
그냥 빨간머리 머글로 변장해서 '위즐리네 누구임' 하고 있었는데.
그냥 네 표정이 바로 보이더라고.
결혼식 정말 재미있다 ㅎㅎ
....
'감쪽같이 변장해도 한눈에 알아보는 이성 친구 클리셰'
이게 영화에 들어갔다면 안 그래도 혹평받는 해리지니는 파탄나고
해리루나가 정배로 떡상했을 것.
근데 지니랑 왜 사귄 거였지...
지니: 첫 만남부터 해리를 좋아했음
해리: 5권동안 이성으로 관심 1도 안주다가 롤링이 허겁지겁 지니 초미녀 설정을 6권에 집어넣어서 해리는 6권에서 바로 지니에게 뻑간 얼빠가 됨
헤르미온느는 잡종이라 엮기엔 pc해서
론은 남자라 엮기엔 pc해서
메인 히로인(4편 참고) 여동생이자 2편 히로인인 지니로
것보다는 그냥 헤르미온느 역인 엠마 왓슨이 원작 초월급으로 배우가 예뻐서 그럼
진짜 루나 정실로 갔었어야 했는데
그러면 제노필리우스 만나러 가던 것도 더 재밌었을것 같고
해리랑 책에선 은근히 엮이긴 했지. 슬러그혼 파티같은곳도 같이 가고.
어린 마음에 소설 현재진행으로 읽을 땐 당연히 헤르미온느랑 커플일 거라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