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는 한발짝 멀리서서 일하면 잘함
당사자가 되면 머리속이 복잡해져서 오히려 일을 못하고
제3자입장에서 바라봐야 일 잘하는 타입임
누군가가 대신 책임지는 상황이면 시야와 판단이 놀랄만큼 정확한데
본인 안위나 권위가 엮이면 미친듯이 졸렬하고 시야가 어두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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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가 충무공에게 ㅈ같이 군거랑 별개로
선조는 한반도 역사 통틀어서도 순위권에 들어갈만한
능력과 재능과 업적을 가진 임금이라고 생각함
변방을 돌던 흔한 무관중 하나엿던 충무공을 전격 발탁해서
전례에 없던일이라며 반대하는 신하들을 무릅쓰고
편법까지 써서 요직에 앉히는 선구안과 결단력과 추진력만 봐도
절대 평범한 임금은 아니지
ㄹㅇ...
임진왜란이 그 미친 스케일만 아녔어도 명군으로 마쳤을듯
전쟁 안났으면 최상위 티어였을거같은데 하필 전쟁이..
광해한텐 왜 그랬어요
임난은 억까에 가깝고 선조 행적보면 정치능력이 무친놈임. 방계 왕족에서 양자 입적해서 14세에 보위에 올랐는데 그 어린 왕이 단순에 조정을 휘어잡았고 죽기전까지 광해를 비롯한 모든이들 피말리면서 그 권력을 놓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