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 흔한 음료지만 과거엔 사치 끝판왕이었던 것
수정과
주재료부터가 계피 생강 설탕이다
생강도 비쌌으나 그래도 내부에서 어떻게 비빌수 있는 재료였지만
계피와 설탕은 한반도에선 구할수가 없어서 100% 해외 수입해야 하는 물건으로 아주 높으신 분들도 어쩌다 가끔 맛보던 사치 끝판왕이었던 음료
그나마 계피는 한약재로도 쓰이고 중국에서 꽤 생산이 되서 수입량은 좀 있었으나
설탕은 개노답이라 꿀이나 조청으로 대체하기도 했는데
그것조차도 비쌌던건 마찬가지였다
의외로 역사가 오래되어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수정과 너무 좋아.. 근데 무료로 떠마시라는 수정과는 공산품이고
제대로 만든 좋은 수정과는 지금도 비싸지 않을까
제대로 만든 전통음료는 딴것도 비싸.....
제대로 만들면 약과도 비싸지 않을까?
차전문집은 다 비싸지
다른거랑 비교한건 아니니까
비락에서 식혜가 초대박 나고 나서 수정과도 야심차게 냈다가 처음 냈을 때는 엄청 고생했지. ㅋㅋㅋㅋㅋ
지금에서야 다시 인기 끌면서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떡집 버전이 더 맛나지.
보랏빛 나는 수정과가 있는데 대게 고깃집 후식으로 많이 나왔지
그거 진짜 마싯었어...
재료 생각해보니 진짜 사치품이네
되려 식혜는 쉽게 만들 수 있고
??? : 쌀로 뭘 만든다고
사실 옛날엔 달달한 떡도 사치품이었지 ㅋㅋㅋㅋ
요즘은 설탕보다 꿀이 귀하지
설탕도 사실 중국남부에서 수수까지 나와서 괜찮음.
중국이 해금령만안했으면..
이번 추석엔 살을 빼야하므로
생선전과 수정과로 버틸려구요
이의 있으신 분들
잘 안들립니다 정말이에요
비락아 제로수정과좀 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