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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은 모험하면서 술만 마시면 되고
나머지 두명은 오래 살아서 어울려준거지
보통 마왕 때려잡는데 10년 걸리면 중간에 다 그만둔다
세이브 슬롯 하나만 쓰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좀 있을듯
난 탐험 모험이 조아서
레디 플레이어 원:
엘릭서나 궁극 도핑제는 분명 최종전에서 쓰려고 했지만 이것저것 다 모으고 겸사겸사 히든보스도 잡고 하다보니까 최종전은 그냥 깡스팩으로 잡게됨
자기만의 룰은 지켜야하는데 뭔가 게임이 예상보다 재미없으면 재미없어서 빨리 끄고싶은 마음이랑 컨텐츠 다 파먹어야하는 욕구가 상충하다가 과부화와서 도중에 하차함
내가 저럼.
나는 게임에서 구할 수 있는 무기 방어구도 안 버리고 싹 다 모아둠. 시스템에서 허용하는 한계까지.
이게 다 한번놓치면 회차 다시 돌리게 만드는 악랄한 호로게임들때문에 생긴 강박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