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고전게임 여캐 디자인.jpg
선소프트에서 출시한 대전 격투게임 '와쿠와쿠7'
스트리트 파이터나 철권만큼은 아니지만 은근 인기있었던 겜이였다
깔끔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모션도 장점이지만 캐릭터 디자인이 인기에 특히 한몫했음
1. 아리나
큰 토끼귀와 전신 타이즈가 특징인 캐릭터
당시에는 그다지 조명받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디자인이 재조명되고 현재까지 짤이 나오고있다
캐릭터 설정보면 여중생이라는데 이 몸매가 어떻게 여중생임...
거기다 2P 컬러는 옷이 레오타드처럼 변해서 아래 경계선이 뚜렷해진다
원본보다 이쪽 컬러를 좋아하는 사람도 은근 있었음
2. 티세
천재 박사가 만든 11살 메이드 로봇 캐릭터
아리나가 섹시어필 캐릭이라면 얘는 여리여리한 스타일임
해외 위키와 픽시브 설명에 따르면 메이드+로봇 속성의 원조격 캐릭터라고 한다
로봇답게 신체를 여러 형태로 변형할 수 있으며
초필살기를 쓸 땐 가려져있던 눈이 살짝 드러난다
인게임에선 초필살기 쓸 때 말고는 눈을 볼 수 없지만 공식 일러스트에서 가끔 눈을 보여주기도한다
당시 게임했던 사람들 대부분 얘 눈 못봤을듯
2p 컬러는 붉은 옷에 갈색머리다
다른 여캐로는 짝퉁 토토로 타고다니는 초딩이랑 아저씨 따라다니는 여자애가 있음
로봇이 존나 짜증났었어
특히 잘하는 애들이 로봇 잡으면 진짜 하기 싫었음
똥방구 ㅅ발거
대꼴명작겜
대운동회 느낌나는듯
뒤에 7보고 시리즈물인줄 알았어.
어릴 땐 탱크 원툴이었어
존나 꼴알못이었음
이 게임이 캐릭터 디자인이 시대를 앞서감
지금 봐도 안꿀려
제작진이 공중분해 되었다는데 후속작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저 티세는 하이데른처럼 스톰브링거가 있다...
왐맘마
무겐에선 뭔 짓을 했는지 맽 밑에 애도 먹히더라[...]
잘만든 도트겜은 딱 보면 모션부터 다른데
이겜도 엄청 모션 부드러우면서도 게임 템포는 빨랐음
전시타이즈가 개꼴개꼴
저렇게 발칙한 옷을 입은 여중생 답게 성능도 최흉캐였음. 주인공 할배가 쟤랑 엮어주려는 스토리였는데 아무리 봐도 쟤가 아까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