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진상으로 바꾸는 방법_개인 경험
이 짤 고객상황 방금 본인이 경험함
월요일 아침
출근 후 갑자기 은행 자동이체가 등록되었다고 문자옴
그런데 문자에 어디서 등록했는지 안나옴
보통은 “xxx에서 신청한 자동이체~~” 이렇게 뜨는게 정상임
아무리 생각해도 자동이체 등록한 기억이 없음
ㅅㅂ 나도 털렸나?
갑자기 식은땀이 남
문자에 고객센터 번호가 있어서 연락함
ARS로 설명 듣는데 3페이지를 넘어가도 상담사 연결이 안나옴
비슷한 다른 업무 쪽으로 눌러봤는데 죄다 Ai 상담사 연결임
내가 못들었나 싶어서 이짓을 10분동안 3-5번 반복함
여기서 개빡침
Ai 시.발것 연결해서
상담사 연결하라고 함
그제서야 바로 연결해줌 ㅋㅋㅋㅋ
여기서 개빡침 2
상담업무를 해봤기에
빡침을 가라 앉히고 상담사에게 상황 설명함
그런데 목소리에서 화는 느껴졌을 거임..
진짜 월요일 아침부터 털렸나 라는 불안감과 함께 개빡쳤으니
내역 조회하니
내가 한게 맞았음
금요일 저녁늦게 신청한건인데 업무 종료후라 월요일에 안내가 된거라고함
여기서 화랑 불안이 탁 풀려서 상담사에게 진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마무리함
상담사도 내역확인하더니 대상이 안적혀있어서 당황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줌
이런 상황을 직접겪으니
안빡칠 수가 없더라
난 급한데 빙빙빙 돌려버리니 점심나갈것 같아
그리고 은행PG사 시.발것들아
문자에 어디서 등록했는지는 적어 놔야할 것 아냐 ㅅㅂ
고객이 자체 해결 가능한 부분을 AI가 안내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요한건 고객은 전문용어나 키워드를 못 알아들음 + 말 못함 이라 ㅋㅋㅋㅋ
어설픈 AI 는 처리를 못함
욕나오게 시스템 만들긴 했음 애초에 상담원이랑 얘기해야 가능한 문제라 전화하는 건데 답답함
모든 회사 잘못 다 상담원한테 돌리는 구조 자체도 쓰레기고
저거 집어넣고 인력은 줄여서 고통은 가중
그렇게 본노게이지 맥스로 올려서 연결된 상담원은 외주사여서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면 거기서 또 분노게이지가....
진짜 ARS 상담 도입한 새끼는 거꾸로 매달아서 마리아나 해구에 쳐놓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