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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칼린.. | 25/09/19 11:47 | 추천 11 | 조회 9

[자작유머] 마왕 "...탱커여, 여긴 어떻게 온 거냐?" +9 [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72348330

마왕 "...탱커여, 여긴 어떻게 온 거냐?"

탱커 "마왕군 모집 포스터 보고 왔습니다"


마왕 "아니, 너 인간이잖아"


탱커 "포스터에는 종족 불문이라 써 있었는데요?"


마왕 "그건 그렇지만...아니, 왜? 너 용사 파티 일원이잖아"


탱커 "해고 당했습니다"


마왕 "...내 부하 중 네 방어력을 뚫은 놈이 없었는데? 그만큼 유능한 자가 왜?"


탱커 "무거운 방패와 갑옷을 장착하고 대검을 휘두르면 아무리 여자라도 땀이 많이 나죠."


마왕 "응? 그렇지?"


탱커 "땀내나서 용사 파티가 인기가 안 생긴다며 해고 했습니다."


마왕 "...라노벨도 그렇게 설정 짜면 개연성 엉망이라고 욕 듣는다...그럼 고향에 내려가지, 뭐하러..."


탱커 "전멸했습니다. 가족들도 친구들도"


마왕 "왜?!"


탱커 "용사 새끼가 국왕에게 제가 인간을 배신하고 반란 준비한다는 거짓말을 했고, 귀족들이 국왕을 부려 군대를 보냈습니다"


마왕 "아니, 그럼 네 결백을 밝혀야...!"


탱커 "밝혀봤자 가족들도 친구들도 안 돌아옵니다. 그렇다면 진짜 그렇게 해줘야 그들의 죽음이 덜 억울하지 않을까요?"


마왕 "그, 그건 그렇지..."


이후 탱커를 채용하고 그녀에게 소규모 병력을 지원했고, 그녀의 전술과 능력으로 용사 파티와 나라가 궤멸, 탱커는 마왕군 영웅이 되는 흔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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