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는 여태까지 9부가 나왔고 주인공도 딱 9명이다.

각자의 매력이 있고 저마다 인기가 있다.

여러분은 어떤 주인공이 좋고 어떤 주인공이 싫은가?

한 번 둘러보고 평하자.

팬텀블러드의 죠나단 죠스타.

가족과 가문을 잃는 비극을 겪고도 디딛고 일어나 절대악 디오에 맞서 싸운, 마지막의 마지막엔 사랑을 위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절대선 캐릭터.

전투조류의 주인공 죠셉 죠스타.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강대한 적들을 본인의 손재주와 야바위, 큰 행운으로 깨부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쾌함과 노련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주인공 쿠죠 죠타로.

절대무적 완전체, 그 이면엔 황금의 정신과 따스함을 잃지 않은 차갑고 상냥한 캐릭터.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주인공 히가시가타 죠스케

친할아버지의 죽음 이후로 모두를 지키겠다고 다짐한, 친한 옆집 형과도 같은 자상하고 친근한 캐릭터.

황금바람의 주인공 죠르노 죠바나.

자신이 믿고있는 정의와 꿈을 위해 현실에서 범죄조직의 보스가 된 아이러니한 씹게이.

스톤오션의 주인공 쿠죠 죠린.

자신의 사명을 이해하고 돌의 바다에서의 시련을 감내, 보잘것 없던 아이에게 황금의 정신을 계승시킨 커다란 바위와 같은 정신력을 선보인 캐릭터.

스틸 볼 런의 주인공 죠니 죠스타.

한 순간의 판단으로 가족도 명예도 모두 잃은, 마이너스에서 제로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한 결과 모든것을 잃고 모든것을 얻은 캐릭터.

죠죠리온의 주인공 히가시가타 죠스케.

잃어버린 기억과 자아를 되찾는 과정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지만 이내 새로운 자신을 받아들인 캐릭터.

평소엔 바보같아도 여차할 땐 진지해지는 반전매력의 캐릭터.

죠죠랜즈의 주인공 죠디오 죠스타는 내가 안봐서 모르겠다.

뭐 정발이 되야 말이지.

잘 생기긴했네.

아무튼, 난 죠니 죠스타가 가장 좋고 히가시가타 죠스케(8부)가 제일 별로다.

죠니가 좋은 이유는 내가 성장물을 좋아해서고 다른 주인공들에겐 없는 마음속의 어둠이 보여서? 이다.

8스케가 별로인 이유는... 애초에 8부가 별로라서.

나쁠 땐 6부 수준으로 나쁜 가독성 + 10년이라는 장기간 연재 + 그로인한 느리고 루즈한 전개 때문에 8부를 별로 안 좋아한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영...

거기다 애가 좀 맹한게 영...

여러분은 어떤 죠죠를 가장 좋아하고 싫어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