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망하고 15만원에 일본 다녀 온 썰 jpg
회사가 망해서 9월부터 쉬고 있는데
비행기 왕복이 9.1만원
호텔이 1박에 3만원 인거 보고
기본비용 15만원에 일본 다카마쓰 다녀옴
원피스나 일본 만화에 자주 나오는
그 춤의 원조가 여기
시골이라 택시 부터 심상치 않다
태평양에서 서핑...
포카리스웨트 미술관 구경해주고
일본 아줌마들에게 약과 주고 받은 젤리
이곳의.최고 명물은 도미 라고 한다
도미회정식.
나루토의 원조라는 나루토 협곡 구경
한국인은 2000원 짜리
버스 무한 티켓(?)이 무료다.
이걸로 일본의 헬지옥 같은 대중교통 요금을 안낼 수 잇다.
도쿠시마에만 있다는 도쿠시마 라멘의 원조 집
짜다.
신라면 스프를 가루 그대로 먹는 것 보다 짜다.
호텔로 이동.
비가 심상치 않다.
태풍이.직격이다.
그래서 비행기가 저렴했다.
하지만 다행히 저녁부터 새벽 까지만 피크다.
교자
존맛
이런 시골 환락가에도
여기저기 한국 간판이 보인다.
먹고싶었던 식당이
임시 휴업이다.
어제까지라더니 오늘도 휴업이네...
대신 사온 문어빵은 정말 맛이 없었다
태풍 때문에 자연 구경은 포기
고독한 미식가 출장편에 나왔던
그 서서 먹는 우동집
존나 맛있네
이 도시는 사람들이 우동만 너무 먹어서
비타민 결핍증 같은
영양실조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라고 한다
우동집마다 이런게 붙어있다
초코 소라빵 먹고
2차 우동
이번에는 팀을 내서 가장 비싼 스페셜 메뉴를 시켰다
돼지고기 소고기 미역
아니, 너무 많이 올렸더니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짬뽕이되서 맛이 없다
역시 모든 과하면 안 된다
카페
여기서 현지인들에게 맛집 정보를 수집한다.
누나들이 어떤 집을 알려준다
축제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도 물어본다
같은 집을 알려주네?
공원에서 도시락 먹는
공무원들에게 물어봐도 같은 집을 알려준다
현지인들이 모두 같은 집을 추천하면
거기가 최고라는 뜻이겠지
역시 맛있네
길 걷다가 슈퍼마켓에 들러서
(물방울 떡) 고사리떡을 샀다
한 일본 청년도 공원에서 늦은 도시락 먹고 있기에
공원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가지고
둘이 긴급 대피.한뒤 나눠 먹었다
아니 이런 시골에도 저 차....
바닐라 바닐라 고소득
소화도 시킬 겸 따라가 본다
근처에 도착하는 순간 삐끼들이 달려들어서
호텔로 끌고 가려한다.
겨우 도망쳤다.
오후에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데
기차를 탔다.
아닠ㅋㅋㅋ
탑승한 곳에서는 교통카드를 찍었는데
도착한 시(군) 에는 교통카드를 지원 안하니
지금 현금 내고
이 영수증 들고 도시로 나가서
환불. 정지해제를 받으라고 한다
1년 안에ㅋㅋㅋ
45000원 이상 들어있는 교통카드가
날라가게 생겼다
일본 대중교통 진짜 최악이다.
술이나 마시자
기슈 비장탄 소금을 써서 거뭇한 닭꼬치
이게 비장탄 소금이다.
새로운 조미료를 발견하는건 즐거운 일
어제 휴업이라 못먹었던 도미 라멘
해장 끝판왕을 여기서 찾았다
정말 시원
옆에 청양고추 다진것도 맛있다
아침 비행기라 일찍 출발
마지막 식사
씹뜯맛즐 다했구만
인간 카피바라여..?
잘 즐기고 온듯ㅋㅋ
와 기본 비용 15만은 진짜 신기하네
다카마츠 비행기 티켓 원래 저 정도로 싼가?
가고싶다..
ㅜㅠ
아 나도 저기 한번 가봐야하는데....
와 저런 시골에도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네 ㄷㄷㄷ
뇌에 우동사리가 공식인 동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