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에는 동물 행세를 하는 무언가가 있음...
이 기괴한 무언가는 아무래도
족제비로서 대우 받고 싶은 모양새라
마을 사람들도 속아주는 척
족제비로 대해주고 있음
저 묘한 존재가
자신의 변장을 들켰다고 생각하면
무슨 일을 벌일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임
본래 귀엽게 생긴 족제비였으나
폭풍 치는 날 강물에 휩쓸려 수장 됐었음
분명 마을사람들 모두가
족제비의 불어터진 시체에 애도를 표하며
족제비를 함께 구워먹었을텐데
어느 푹푹 찌는 여름날 아무렇지 않게
저 족제비가 다시 나타났음
어딘가 불쾌하고 뒤틀린 얼굴로
사람의 말 대신 짐승의 언어를 말하며
족제비인 척 기괴하게 행동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현명하게도 속아주는 척하며
지금까지도 저 묘한 존재의
소꿉장난에 맞춰주고 있음
이 연극이 언제까지 계속 될 지는
아무도 모름
쟤들을 없앴는지 뭐, 디자인을 싹 뜯어고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초창기에 진짜 말도 못할 정도로 족같은 디자인으로 나왔고 혹평을 봤는지
최근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쟤 말고 상점 NPC로 시바개만 나오는 듯
저런게 좋다고 승인을 해주는 높으신 분들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