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에게 아직도 의문인점
그건 바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의 브루스 리(이소룡) 비하 묘사
이소룡이 찌질하게 굴다 처절하게 깨지는 장면이 논란이 되었음.
게다가 원래 각본에는 더 처절하고 찌질하게 까이는 걸로 되어있었음
이걸 도저히 못받아들인 브래드 피트(주연)가 성토해서 바꾼게 저거임.. ㅋㅋㅋㅋ
결국 한동안 시끌시끌하다 타란티노 본인이 해명을 한답시고 했는데 불을 더 질러버림.
"그는 자기가 모하마드 알리를 이길 수 있다고 허풍을 치고 다녔다."
"그는 오만했고 폭력적인 사람이었다."
인터뷰 이후 브루스 리의 딸도 입을 열어서 비판했을 정도로 영화계에서 한 동안 시끌시끌했었음.
진짜 의문인 점은 왜 하필 딴 사람도 아니고 타란티노가 이소룡을 저평가 하는가? 였음
물론 타란티노 성격이 까칠하고 별나기는 함.
하지만 본인이 인정하는 엄청난 영화 덕후인 만큼 선대 영화인들한테는 리스펙은 또 엄청 하는 걸로 유명함
사실 리스펙이 아니라 숭배에 더 가깝지만...
그래도 유독 이소룡한테는 평가가 박함.
근데 본인 대표작에는 대놓고 이소룡 오마주한게 유머 ㅋㅋ
그것 뿐만 아니라 그의 영화 곳곳에서 옛날 홍콩 액션, 느와르의 향수가 진하게 느껴지는 걸 보면 홍콩 영화 팬인 것은 틀림없음.
그런데도 이소룡 안티가 된 이유는 의문임.
도대체 그에게 이소룡이 뭐길래...
어렸을때 팬이었는데 사인이라도 거절당했나
이건가
제일 말이 되네. 우상에게 거부당한 트라우마...
근데 또 이소룡의 생애 평가를 보면 진짜 상황 아닌게 아니라면 해줬을거같은데
ㄹㅇ로 보면서 이양반 이소룡 왜싫어하지 싶었는데
나도 보면서 이소룡 묘사를 왜 저렇게 했지 쿠엔틴이 동양인 인종차별로 저럴리는 없고 이해가 안 가더라
영화인이자 무술가로서의 이소룡과 인간 소룡의 평가는 다를 수 있고 그 두가지 모습을 아는 사람이라면 영화나 무술로는 존경해도 인격적으로는 싫어할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