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에 짬뽕먹던중에 남의집 애들한테 이놈! 할뻔한 썰
주말에 동생네에 뭐 갖다주고
근처에 중국집에 들어가서
짬뽕이랑 소주한병시켜서
한잔 얼큰하게 조지고있는데
노부부와 애기엄마
그리고 미취학정도로보이는
남자애들 2명이 근처 테이블에 앉음
당연히 애들이
떠들고 움직이고 시끄럽게 구는데
엄마가 하지말라고 꾸중도하고
해도 잠깐 그때만조용하고
몇분 안있다가 또 그러니까
옆에있던 할머니가 잠자코 보시다가
한마디하심
너희들 조용히 안하면
저기 아저씨가 이노옴 한다?
근데 문제는
그 할머니가 가리킨 방향은 물론
가게에 그 가족과 나말고는 손님이 없었음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날 가리키고
(저요?)
라는 식으로 반응했는데
이놈 할까하다가
할머니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시길래
아쉽게도 못하고 나옴
이놈 아저씨 무서워~
아 그럴땜 재빨리 이놈 했어야지 ㅋ
할라고 목소리 다듬는데
하지말라고 해서 시전캔슬됨
아깝 ㅋ
디스펠 당했네
마나역류 어떻게 견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