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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삥뜯던 형들 ㅠㅠ
개미지옥에 들어앉은 개미귀신마냥 골목마다 한마리씩 있었지. 아으 징글징글
난 이상하게 한번도 삥뜯긴적이 없긴해 내 주변도 삥뜯겼단 소리는 못들어봤고
골목길에서 어깨동무하던 친절한 형들
맨날 버스비가 없어서 빌려주면 갚는다던 형들
잘 계시죠 ㅅㅂㄴㄷ아
저땐 동네에서 애들 노는거 시끄럽다고 하면 그렇게 말한놈이 동네 사람들한테 몰매를 맞았음
2.30년간 나라의 정서가 꽤 달라지긴했어
저때 골목에서 삥뜯고 그러던거 생각하면, 앞으로 30년 뒤에도 지금처럼 어딜가나 치안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만드는건 어렵지만 망가지는건 훨씬 쉽다보니까...
저 시절이 그립읍니다.ㅜ
어무니 말로는 나 4살때 어린이집 탈출해서 실종된줄 알고 5시간 찾아다니셧는데 찾은곳이 동네 할무니집에서 밥얻어먹고 자다가 발견하셨다고..
저때가 낭만의 시대이기는 했어
우리 부모님이 아직도 주변집 초대해서 같이 밥해먹고 하시는게 보기 좋음
70~90년대 생이면 범위가 넘 넓은 거 같은디...
90년대생 초딩일때 70년대 생은 직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