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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짐을 남에게 넘기는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먼저 듬...
ㅋ 아직 안 겪어 봤군..ㅋ
아픈 사람 하나 생기면 집안 기둥 뿌리째 뽑혀 나감
젊었을때부터 운동하는 이유가 나중에 나이들어 몸 못가누면 답도 없어서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려고
그렇게라도 살려둬야 하는 상황이 언젠가 온다
대비할거면 보험이나 들어
안 아프고 죽고 싶다 그냥
아픈게 장기화될수록 마음이 점점 어두워짐
어머니 지금은 괜찮아지셨는데 몇년전에 정말 심하게 아프신적이 있어서 본인도 힘들었겠지만 가족들도 피말리더라
심지어 내가 뭘 어떻게 할수도없으니 무력감만 들더라
내가 아프면 가족한테 간병해달라는 말은 차마 못할거같아
진짜 아픈데 주위에 부모님도 없고 지인도 없으면 진짜 서글퍼 뒤짐
결혼할 능력도 안되지만 이거 가족도 힘들어보이는데
남이었던 사람은 어쩔까 하는 마음에 잠깐 들었던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접음
막상 자기 일 되면 미안해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