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농부글 보고 아는 지인 부모님이 과수원 때려치운 이유
몇년 전 일인데
같이 일하던 지인의 부모님이 평생을 과수원을 했는데
갑자기 때려치고 과수원을 다 판다는거임
그래서 왜 그런가 물어봤는데
웃긴게
그 집에서 농사짓던게 복숭아 였는데
농사짓던 지인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날 한시에 갑자기 복숭아 알러지가 엄청 심하게 생겨버렸다고 함...
원래 복숭아 좋아해서 작게 시작한 과수원이었고 딱 그냥 먹고 살만 할 정도만 버는 작은 과수원이었어서 그냥 과수원을 싹 다 팔기로 했다고...
괴수 양산이 힘들긴해
없던 알러지 생기면 진짜 골때리더라..
나도 유당불내증 없어서 우유 1리터 한번에 마셔도 멀쩡했는데
요즘엔 500ml만 마셔도 꾸르륵.....
진짜 알러지가 신기함 없다가 생기고 있다가 사라지고 ㅋㅋ
...그냥 나이먹어서 그런 거 아님?
알레르기 진짜 없다가 생기면 그냥 저주 받은거 같고 세상이 밉고 막 그럼 ㅋㅋㅋㅋ
아예 몰랐으면 차라리 나은데
쉽지 않네 진짜
마치 수의사인데 털 알러지가 생겨버린 그런 느낌
과일 농사가 땅이랑 노동력 갈아넣어서 1년 단위 로또하는 거라던데
하늘이 은퇴하라고 밀었네
메밀 알러지 갑자기 생기는게 진짜 개 억울하더라...
후천적으로 생기는 알레르기가 치료도 어렵다던데